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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코스피 반격 가능한 구간...악재 최고조로 반영한 상황 - 신한證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4-11-20 09:04

[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0일 "지금은 기술적 의미 때문에 코스피의 반격이 가능한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노동길 연구원은 "KOSPI는 이번 하락 구간에서 2,417p를 기록하며 200주 이동평균선 10% 이격을 하향 돌파했다"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노 연구원은 "2015년 이후 네 차례 200주선 10% 이격 터치 후 단기 회복률은 평균과 중간값 기준 13.7%, 14.7%"라며 "2,700p대 중반을 반등 목표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금의 모습은 종목장세에 가깝다. 올해는 마진 보호력 높은 내수(소프트웨어, 미디어, 통신)가 유리하다"면서 "내년 1분기 변곡점 형성 시 수출주 비중 확대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 코스피 하락 원인 3가지와 주가가 싼 이유

노 연구원은 "통상 마찰, 중국 저가 수출, 삼성전자 의구심으로 KOSPI PBR이 0.85배에 도달했다"면서 국내 주식시장의 본질적 하락 원인은 크게 세 가지라고 밝혔다.

첫째, 트럼프 당선에 따른 통상 마찰 리스크가 작용한다고 평가했다. 주식시장이 트럼프 공약인 60% 중국 고율관세와 10~20% 보편 관세 부과를 반영한 움직임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둘째, 중국 과잉생산과 저가 수출 정책 영향이 작용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이런 움직임이 한국 수출 단가 하락 및 마진율 둔화에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기대와 달리 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 정책 변경에 나서지 않았다.

셋째, 삼성전자 기술력 우려 부상을 꼽았다. KOSPI와 삼성전자 제외 지수 간 수익률 격차는 9월부터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지금은 악재를 최고조로 반영한 상황이며, 내년 1분기 추세적 반등 변곡점을 모색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노 연구원은 "PBR에 부합하는 선행 ROE는 산포도 회기식 관점에서 7.1%"라며 "장부가 기준으로 선행 EPS가 216p에 도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EPS 295.1p에서 26.9% 하락을 예견한 움직임이며 과도한 우려"라며 "2025년 글로벌 성장률 예상에 부합하는 수출 증가율은 3~4%이고 이에 부합하는 평균 EPS는 270p 내외"라고 밝혔다.

이어 "EPS 216p까지 하락하기 위해서는 수출 감소 전환을 확인해야 한다. 2025년 한국 수출이 올해대비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면 현재 주가를 언더슈팅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금은 코스피 반격 가능한 구간...악재 최고조로 반영한 상황 - 신한證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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