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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 1,392.00원..2.70원 상승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4-11-20 08:02

NDF 1,392.00원..2.70원 상승
[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92.00원에 최종 호가됐다.

20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6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90.90원)보다 2.7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하락했다. 러시아의 핵 교리 개정에 따른 안전선호로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후 양국 긴장이 완화되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8% 낮아진 106.19에 거래됐다.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산 에이태큼스 미사일로 러시아 영토를 공격한 가운데, 러시아가 핵무기 사용 조건을 완화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의 핵 공격 가능 범위를 넓힌 ‘핵 교리(핵무기 사용 규정)’ 개정안에 공식 서명했다. 이와 관련해 미 백악관은 “러시아의 핵 교리 개정이 놀랍지 않다”며 “당장 태세 바꿀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핵 전쟁 발발을 피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03% 내린 1.0596달러를 나타냈다. 파비오 파네타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이 "ECB가 더 빠른 금리인하를 약속해야 한다"는 의견을 강조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그는 "ECB 금리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중립 수준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파운드/달러는 0.05% 높아진 1.2683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01% 오른 154.69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9% 상승한 7.2341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37%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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