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닫기
검색

뉴스콤

메뉴

뉴스콤

닫기

[장안나의 월가전망대] 빅3 실적·PCE 물가 촉각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4-07-22 07:00

[뉴스콤 장안나 기자] 이번 주(현지시간 22~26일) 뉴욕주식시장이 대형 기술주 실적,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등을 주시할 전망이다. 주말 사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시장에 미칠 영향도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주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대부분 내렸다. 다우지수가 0.7% 오른 반면, S&P500과 나스닥은 2% 및 3.7% 각각 하락했다. 같은 기간,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1.6% 올랐다.

■ MS·알파벳·테슬라 실적

지난주 기술주 투매가 이어진 가운데, 이번 주 나올 대형 기술주 실적이 주목을 받고 있다.

23일 장 마감 후 인공지능(AI) 테마 종목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 테슬라가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이들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경우, 기술주 급락세가 진정될지 시장 관심이 크다. 부진한 경우, 기술주에서 중소형주와 가치주로 갈아타는 증시 로테이션(종목 순환) 흐름이 강화될 수도 있다.

그밖에 비자와 코카콜라, 록히드마틴과 제너럴모터스(이상 23일), IBM과 포드자동차, 제너럴다이내믹스(이상 24일), RTX와 노스롭그루먼(이상 25일)이 분기 실적을 각각 공개한다.

■ PCE 물가지수

7월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이번 주에는 인플레이션과 경제성장률, 제조업지수 등이 공개된다. 특히 26일 나올 지난 6월 근원 PCE 물가지수의 둔화 여부가 관심사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난 6월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상승세를 유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2.5%로 5월보다 0.1%포인트 낮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주말 사이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사퇴한다"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주 그는 성명을 내고 "다음주 선거 운동에 복귀하기를 기대한다"며 대선 완주 의지를 강조한 바 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