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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나의 월가전망대] 어닝·CPI·파월 촉각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4-07-08 07:00

[뉴스콤 장안나 기자] 이번 주(현지시간 8~12일) 뉴욕주식시장이 2분기 어닝시즌 개막,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등을 주시할 전망이다.

지난주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동반 상승한 바 있다. 다우가 0.7% 올랐다. S&P500은 2%, 나스닥은 3.5% 각각 급등했다.

■ CPI + PPI

지난주 고용시장 냉각 신호로 9월 금리인하 기대가 강해진 가운데, 이번 주 공개될 인플레이션 지표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11일 나올 6월 CPI 둔화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이다. CPI가 예상대로 둔화하면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미 금리선물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9월을 시작으로 연내 2회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한다. 시장에 반영된 9월 인하 확률은 77% 수준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이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9월 인하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6월 CPI가 전년 대비 3.1%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한다. 전월에는 3.3% 상승한 바 있다.

12일 발표될 6월 PPI는 전년 대비 2.3%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월에는 2.2% 오른 바 있다.

같은 날 미시간대는 7월 소비자태도지수 잠정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 파월 + 어닝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상·하원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 나서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9일 상원 은행위원회, 10일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각각 출석해 통화정책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파월 의장이 "인플레 둔화에 대한 추가 확신이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할 가능성이 크다.

그밖에 마이클 바 연준 금융감독 부의장과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9일 연설에 나선다. 10일에는 리사 쿡 연준 이사 연설이 예정돼 있다.

미 기업 어닝 시즌도 이번 주에 시작된다. JP모간체이스과 씨티그룹, 웰스파고과 뱅크오브뉴욕멜론 등 대형 은행들이 12일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델타항공, 펩시코 등은 11일 실적 발표에 나선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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