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닫기
검색

뉴스콤

메뉴

뉴스콤

닫기

한은, 연준보다 빠른 5월 금리 인하 예상 - NH證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4-02-13 08:12

[뉴스콤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한국은행이 5월경 연준보다 먼저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승원 연구원은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시점을 전망하는 데 있어 대내 요인에 무게를 둘 것인가, 연준 인하 시점에 무게를 둘 것인가에 따라 인하 시점에 대한 전망이 상이하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우리는 연준의 6월 첫 금리인하 단행을 전망하고 있으며 이에 3~4월 중 금리인하 신호가 나올 것으로 본다"면서 "연준의 신호를 확인한 이후 가격 지표는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6월 금통위가 부재한 상황에서 보수적으로 4월 연준의 인하 신호 확인 후 세 달 가량 금통위가 동결 상태로 대기하기는 어렵다"면서 "이러한 연준과의 상대정책 강도에 대한 고려가 우리의 5월 인하 뷰의 핵심 재료"라고 밝혔다.

■ 미국채 금리는 상단 근처

강 연구원은 "미국의 디스인플레이션이 유효하다면 미국 국채 금리는 상단 부근에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23년 2월 CPI Revision(연례 물가 조정)은 물가 궤적의 상방 이동으로 귀결돼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으나 이번에는 특별한 조정 없이 마무리되며 23년 사례가 특별한 케이스임을 확인시켰다"면서 "이번주 시장의 이목은 통계적 영향이 제거된 1월 물가 지표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12월 물가 지표 발표 당일을 복기해보면 지표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자 발표 직후 금리는 급등했으나 장중 금리 급등폭을 모두 반납하며 오히려 시장금리는 큰 폭 하락 마감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당시 물가 서프라이즈의 핵심 배경이 차랑 보험료 등 일시적인 요인에 기인했기 때문이었다"면서 "12월 CPI 발표 이후 공개된 샌프란시스코 연은의 물가에 대한 경기 민감 요인 기여도는 12월에도 하락해 9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상기했다.

1월 CPI 지표는 적어도 디스인플레이션 경로가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해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스인플레 경로가 유지된다면 이는 금리 상단 추정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10년 금리의 상단을 r*, i*, Term-premium으로 나누어서 추정했다. 이때 23년 중 가파르게 상승하던 연준의 r* 추정치(절삭기준)는 12월 FOMC에서 처음 반락해 0.75%로 추정됐다"면서 "23년 금리 급등의 주요 원인이었던 Term-premium은 최근 재무부가 초과 세수를 24년에는 지출이 아닌 재정 수지 개선에 활용할 것임을 시사하며 안정화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보수적으로 2000년 이후 평균 회귀를 가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핵심인 시장의 i* 추정치를 5y5y inflation swap으로 가정할 경우 연초 이후 평균과 고점 활용 시 미국 10년 금리 상단은 4.13~4.22%로 추정된다"면서 "이번 금리인하는 경기 침체가 필요하지 않은 Disinflation cut임을 계속 강조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따라서 "현재 레벨에서는 금리 상승 시 매수로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