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닫기
검색

뉴스콤

메뉴

뉴스콤

닫기

미국채 수급 부담 크게 완화...조기 QT 종료 가능성은 제한적 - NH證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4-01-30 09:06

[뉴스콤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미국채 시장은 발행 측면에서 수급 부담이 크게 완화됐으나 연준의 조기 QT 종료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2분기 채권발행 규모는 기존 8,160억달러에서 7,600억달러로 550억달러 가량 축소된다.

강승원 연구원은 "특히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3분기 채권발행계획은 2,020억달러로 대폭 축소돼 계절성을 감안해도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미 재무부의 분기 리펀딩은 두 가지 시사점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FY2Q 채권 발행 규모가 시장 예상과 반대로 축소됐고 FY3Q 발행 규모는 계절성을 감안하더라도 다소 큰 폭으로 축소돼 전반적으로 발행 측면에서 수급 부담이 크게 완화된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특히 "우리는 미 재무부가 RRP 고갈 시점을 앞두고 시장 예상과 달리 채권 발행 규모를 축소한 데 대해 금융 시장 유동성을 재무부가 발행 계획을 세우는 데 있어 ‘고려’하고 있음을 주요한 시사점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RRP 고갈 뒤 전반적인 금융시장 유동성 축소는 피할 수 없겠지만 그 ‘속도’는 시장 예상보다 느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는 금주 예정된 FOMC에서 시장 일각에서 기대하고 있는 조기 QT 종료 가능성을 제한하는 재료라고 했다.

강 연구원은 "채권 발행을 통한 재무부발 QT 영향력이 축소된 만큼 연준 입장에서는 단기 금융시장 유동성에 대한 우려는 완화된다"면서 "우리는 향후 연준 정책 변경에대해 2분기 금리인하, 3분기 QT 속도 조절을 전망하고 있었으며 이번 재무부 분기 리펀딩은 이런 전망을 지지한다"고 풀이했다.

그는 "23년 8월 분기 리펀딩 당시 채권 시장은 재무부의 대규모 채권 발행(분기 1조달러)과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우려라는 두 가지 악재에 노출되며 금리가 급등한 바 있다"면서 "반대로 23년 11월 분기 리펀딩 시기에는 채권 발행 규모가 축소되고 연준이 추가 금리인상 우려를 제거하는 두 가지 선물을 동시에 받으면서 시장이 빠르게 완화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에는 채권 발행 규모가 축소되는 대신 연준은 시장이 기대한 조기 QT 신호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즉 이번에 받을 수 있는 선물은 한 가지라는 것이다.

그는 "분기 리펀딩 계획 발표를 앞두고 수급 부담을 선제적으로 반영하며 미국 10년 금리 Term-premium은 0%p 수준으로 이미 확대됐었다"면서 "수급 부담은 상당부분 선반영돼 있었다. 이번 수급 부담 축소로 Term-premium은 다시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재무부 연준 정책 효과는 상쇄되고 이제부터는 다시 경기 펀더멘털이 중요한 국면"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채 수급 부담 크게 완화...조기 QT 종료 가능성은 제한적 - NH證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