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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美FOMC,기준금리 동결 속 내년 3회 인하 시사..파월 "인플레, 고점서 누그려저"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3-12-14 07:15

(상보) 美FOMC,기준금리 동결 속 내년 3회 인하 시사..파월 "인플레, 고점서 누그려저"
[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13일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세 번 연속 동결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지난 9월 이후 세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아울러 내년 3회 금리인하를 예고했다.

FOMC는 13일까지 이틀간 이어진 정례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현행 5.25∼5.50%로 동결했다.

FOMC는 성명서에서 “최근 경제지표가 경제활동 성장이 3분기의 강한 속도에서 둔화됐음을 시사한다”며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기는 하지만, 지난 한 해 동안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FOMC는 별도로 발표한 금리 점도표를 통해 내년 최종 금리 수준을 4.6%로 제시, 이전(5.1%)보다 낮췄다. 이는 내년에 세 차례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내후년에는 4회 금리인하를 예고했다.

내년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 예상치를 2.5%에서 2.4%로 하향했다. 근원 물가 예상치는 2.6%에서 2.4%로 낮췄다.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1.5%에서 1.4%로 내렸다. 내년 실업률 전망치는 4.1%를 유지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성명서 발표 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가 이번 긴축 국면에서 최고점에 도달했거나 근접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연준의 인플레이션 억제책이 효과를 내고 있다”며 “여전히 높기는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완화세로 접어들었다”고 했다.

내년 금리인하 속도가 더욱 빨라질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미국 주가지수는 상승하고, 미국 국채 수익률은 급락했다. 2년물 수익률은 지난 3월 SVB 붕괴 이후 하루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파월 의장은 '어떤(any)'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것은 정책금리가 이번 긴축 사이클에서 정점에 도달했거나 거의 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반영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FOMC 위원들이 금리를 더 올리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하고 싶지는 않다"며 "경제 성장 둔화세와 인플레이션 억제에 실질적인 진전이 있다는 기대감에 근거해 연준은 앞으로 금리 결정을 신중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P모건자산운용 프리야 미스라 매니저는 "연준은 9월 고금리 장기화 입장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언급으로 바뀌었다"며 "연준은 인플레이션에 대해선 뒤처졌지만 경기둔화 측면에선 앞서고 싶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대폭 낮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02%대로 내려섰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인플레이션 완화를 인정하면서 내년 세 차례 금리인하를 예고한 점이 수익률 전반을 강하게 압박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도 수익률 하락 재료로 주목을 받았다.

코스콤CHECK(3931)에 따르면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17.85bp 낮아진 4.023%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29.8bp 내린 4.4328%에 호가됐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1.4% 동반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인플레이션 완화를 인정하면서 내년 세 차례 금리인하를 예고한 점이 투자심리를 고양시켰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처음으로 3만7000선을 돌파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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