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지난 11월 제조업지수가 예상을 하회했다.
1일 미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6.7로 전월 기록과 같았다. 이는 시장 예상치 47.7을 밑도는 결과이다.
이로써 미 제조업 PMI는 지난해 11월(49.0) 이후 13개월 연속 50을 밑돌았다. 13개월 연속 경기 수축 국면에 머문 가운데 2022년 6월부터 시작된 미국 제조업 경기 부진세가 이어졌다.
신규주문지수는 48.3으로 전월보다 2.8포인트 상승했다. 생산지수는 48.5로 전월보다 1.9포인트 하락했다.
가격지수는 49.9로 전월보다 4.8포인트 상승했다. 수주잔량지수는 39.3으로 전월보다 2.9포인트 하락했다.
고용지수는 45.8로 전월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재고지수는 44.8로 전월보다 1.5포인트 높아졌다.
공급자인도지수는 46.2로 전월보다 1.5포인트 하락했다.
ISM 제조업 서베이 위원회의 티모시 R.피오레 의장은 "미국 11월 제조업 PMI는 46.7로 10월과 변동이 없었다. 미국 제조업 경기는 30개월 확장에 이어 9개월 수축 이후 1개월 소폭 확장 그리고 2개월 연속 수축세를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컴퓨터&전자제품 업계에 종사하는 한 관계자는 "경기가 급격히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 주문이 밀려들면서 밀린 주문에 대한 운반 비용을 줄이고 있다. 또한 냉연강판과 같이 비용이 급증하는 재고를 쌓아두는 등 재고 수준을 적절히 조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계업종의 한 응답자는 "중요한 건설 시즌이 끝나고 고객의 자본지출 구매가 조기 감소하면서 4분기에 수주잔고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