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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루비니 "글로벌 경제, 10년간 스태그플 시달릴 것...주식·채권 투자자 큰 손실"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3-11-28 10:28

(상보) 루비니 "글로벌 경제, 10년간 스태그플 시달릴 것...주식·채권 투자자 큰 손실"
[뉴스콤 김경목 기자] '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글로벌 경제는 10년간 스태그플레이션에 시달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루비니 교수는 24일 프로젝트 신디케이트 기고를 통해 "세계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이 주요시장 역풍의 핵심 동인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메가 위협 시대"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투자자들이 겪은 경기 침체가 장기 추세가 되면서 주식과 채권 시장 모두에 반영될 것이라며 "이러한 대학살은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인 2%가 아닌 평균 5%라고 가정하면 장기 채권 수익률이 7.5%에 가까워야 실질 수익률이 2.5%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약 4.5%에서 7.5%로 상승하면 채권 가격은 30% 폭락하고 주식시장은 심각한 약세장에 빠지게 될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채권, 주식 투자자 모두의 손실이 앞으로 10년간 수십조달러로 늘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고령화, 탈세계화, 전쟁 및 기후 적응과 같은 분야에 대한 정부지출 증가 등 수많은 위협들을 근거로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민간 및 정부 모두 부채가 급증한 와중에 중앙은행의 '부채 함정' 시나리오가 촉발돼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했다.

또한 금리 인상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낮추려는 노력은 레버리지가 높은 차입자 사이에서 경기 침체를 일으킬 위험이 있음을 지적했다.

루비니는 "많은 중앙은행이 여전히 높은 근원 CPI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있음을 보면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목표를 역사적 평균 이상으로 올릴 수 있다"고 했다.

다른 애널리스트도 부채 비율을 낮추지 않는 한 공공 차입과 지출 증가가 결국 채무 불이행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그는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일부 국가에선 명목 부채를 낮추기 위해 높은 인플레이션을 허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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