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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비자물가 다방면에 걸친 안정 나타내 - 신한證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3-11-15 08:52

美 소비자물가 다방면에 걸친 안정 나타내 - 신한證
[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5일 "미국 소비자물가가 다방면에 걸친 안정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하건형 연구원은 "10월 들어 미국의 물가 상방 위험이 약화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8~9월 가격 상승세가 가팔랐던 에너지 가격이 10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에도 안정세를 보였다고 해석했다.

하 연구원은 "휘발유 가격은 전월대비 5.0% 내리며 헤드라인 물가 상승폭 둔화 견인했다"면서 "핵심 물가역시 둔화됐다"고 밝혔다.

재화 뿐만 아니라 서비스에서도 물가 안정이 확인됐다고 진단했다.

자동차 파업 여파에도 수요 부진 속 신차 및 중고차 모두 물가 하락세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매년 10월마다 산정되는 건강보험료는 정부 재정 보조 축소로 반등했으나 기존과 달리 나눠서 반영해 물가 충격을 제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거비 오름폭이 재차 둔화(9월 +0.6% → 10월 +0.3%)된데다 비주거, 비에너지 서비스 물가가 4개월 만에 상승폭 둔화(7월 +0.3%, → 8월 +0.4% → 9월 +0.5% → 10월 +0.3%)되며 물가 안정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하 연구원은 "마찰적 물가 상승 요인 상존에도 8~9월 물가 상승을 견인한 견조한 수요가 10월 들어 약화되며 물가 안정을 주도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재화 중심으로 나타났던 수급 개선이 서비스에서도 확인된다. 최근 에너지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 서베이 기준 기대인플레이션이 10월 중 상승했으나 에너지 가격이 재차 안정된 것을 고려할 때 연말로 가면서 물가 상승 기대 약화에 무게가 실린다"고 밝혔다.

그는 "서비스 수급 환경을 좌우하는 고용시장에서도 점진적 수요 둔화 속에 임금 오름세가 완만해졌다"면서 "물가 상방 압력 확대 가능성은 후퇴했다"고 평가했다.

11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은 제약적 금융환경을 언급하며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 약화를 시사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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