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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미 10월 CPI 전년비 3.2% 올라 예상(+3.3%) 하회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3-11-15 07:21

(상보) 미 10월 CPI 전년비 3.2% 올라 예상(+3.3%) 하회
[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하회했다.

14일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3.2% 올랐다. 이는 예상치(3.3% 상승)를 밑도는 결과이다. 전월에는 3.7% 오른 바 있다.

지난 10월 근원 CPI는 전년 대비 4% 상승해 예상치(4.1% 상승)를 하회했다. 이는 2년 만에 최저 상승률이기도 하다. 미 금리선물시장에서는 내년 5월 첫 금리인하 가능성에 베팅하기 시작했다. 내년 5월 기준금리가 지금보다 25bp 이상 낮을 확률이 60%로 반영됐다.

10월 CPI는 전월 대비로는 보합세였다. 고질적인 고물가 영향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희망적인 신호가 나온 가운데 연준이 금리인상을 중단할 수 있다는 청신호가 켜졌다.

예상치를 밑돈 CPI 수치에 시장은 급등했다. 국채 금리가 급락하고 주가지수는 급등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전 구간에서 대폭 낮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44%대로 내려섰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2.3%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예상을 밑돈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미국 국채 수익률이 급락해 힘을 받았다.

싯픽스드인컴어드바이저의 브라이스 도티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계속 둔화세를 보임에 따라 이번 긴축 기조를 효과적으로 종료하는 것이 현명해 보인다"며 "연준의 금리 인상이 끝났다고 확신하지 못하는 마지막 투자자가 수건을 던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금리가 큰 폭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CPI 주요 구성 요소인 주거비는 10월 전월비 0.3% 상승해 9월(0.6%)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년비 상승률은 6.7%였다.

핌코의 전 수석 이코노미스트이자 현재 조지타운대학교 겸임 교수인 폴 맥컬리는 CNBC와 인터뷰에서 "10월 CPI는 게임 체인저이다"라며 "10월 CPI에서 우리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주거비 관련한 균열을 명확하게 볼 수 있었다. 이에 시장은 활기찬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10월 CPI를 보면 인플레이션을 건전한 수준으로 낮추는 데 있어서 느리지만 분명한 진전이 있다"고 밝혔다.

차량 비용은 전월비로 신차는 0.1%, 중고차는 0.8% 하락했다. 전년비로는 7.1% 하락을 기록했다.

항공료는 전월비로 0.9%, 전년비로 13.2% 줄었다. 그러나 자동차 보험료는 전월비 1.9%, 전년비 19.2% 늘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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