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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옐런-허리펑 "미중 디커플링 추구 안 한다” 합의 - NYT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3-11-13 08:55

(상보) 옐런-허리펑 "미중 디커플링 추구 안 한다” 합의 - NYT
[뉴스콤 김경목 기자] 제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가 이틀간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회담을 가진 후에 "미중 양국은 디커플링을 추구하지 않는다"에 합의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0일 보도했다.

NYT는 미중 양국이 이날 그들 경제를 분리하지 않기로 합의한 가운데 양국에서 활동하는 미중기업들의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기로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옐런 재무장관은 "건전한 경제 관계를 위해 노력하고 더욱 건설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미국은 미국 경제와 중국 경제를 디커플링하려고 하지 않는다. 이는 미국과 중국 모두에게 손해를 끼치고 세계를 불안정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수년간 미중 양국 간 갈등이 고조된 후, 바이든 정부는 양국 관계 안정화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올해 들어 여러 고위 관계자들이 베이징을 방문해 소통 라인을 재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옐런 장관이 지난 7월 중국을 방문한 후 미 재무부는 중국과의 경제 및 금융 실무그룹을 구성해 양국이 불만을 제기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새로운 포럼을 마련하기도 했다.

다만 많은 논쟁 여지가 있는 경제 문제가 지속적으로 양국 관계를 흐리게 하고 있다. 바이든 정부는 중국 당국이 중국 내 미국기업을 압박하는 것에 우려를 제기했다. 또한 미국 지적 재산 도용과 중국의 전기 자동차 시장 지배에 대한 불만을 지속해서 표출하고 있다.

옐런은 "양국간 건전한 경제 관계를 위해서 미국 근로자와 기업이 공정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미국 정부가 특정 부문에 대한 미국 투자를 제한하기 위해 취한 조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중국기업이 미국에 투자할 때 직면하는 반발 등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한편 옐런 장관은 "중국이 수출시 불공정하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비시장 정책의 규모와 이에 따른 미국 근로자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바이든 정부가 우려하고 있다"며 "또한 흑연 및 기타 주요 광물에 대한 중국의 최근 수출 통제가 우려스럽다. 중국이 러시아 방산업 부문에 지원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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