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토머스 바킨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장기물 국채 수익률 변동이 통화정책 결정에 유용한 변수가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9일 MNI웹케스트에서 "아시다시피 장기물 금리는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에 상당한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바킨 총재는 "모든 긴축정책의 순영향이 결국에 경제에는 더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본다. 그래서 일종의 경기둔화를 예상하고 있다"며 "또한 인플레이션 하락 속도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보다는 덜 낙관적이다"라고 말했다.
인플레이션 둔화세에 실질적인 진전이 있지만, 연준이 기준금리를 더 올려야 할 필요가 있을지에 대해선 아직 확신하지 못한다는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안정시키는 경기둔화가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하는 지를 두고봐야 한다"며 "이 것이 지난 FOMC 회의에서 우리가 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한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미국 3분기 GDP 성장률이 4.9%를 기록해 수요 강세를 증명한 것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는 잘 맞지 않다고 했다. 바킨 총재는 "다만 재계와 은행 관계자들과 대화를 해보면 경기가 둔화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고, 긴축에 따른 경제적 영향력으로 신용은 긴축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3일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는 “고용시장의 점진적 완화를 나타내는 지표를 봤다”며 “추가 금리인상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 보고 싶은 지표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12월 회의에 대해서는 미리 판단하지 않겠다”며 "인플레이션 지표가 어떨 지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미국 10월 CPI는 14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