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호이징턴투자운용이 "채권 랠리가 이제 막 시작됐다"고 밝혔다.
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레이시 헌트 호이징투자운용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최근의 국채 수익률 하락은 미국 경제가 경착륙에 접어들면 채권시장이 다시 활기를 띌 랠리의 시작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호이징턴은 최근 몇 년 동안 미국 채권 강세 스탠스로 인해 타격을 입었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채권 가격이 폭락한 가운데 국채가 업계에서 가장 큰 손실을 입었다.
장기물 국채금리는 10월 말부터 급락했다. 연준이 이번 긴축 기조를 끝냈다는 기대감과 신규 채권 공급이 줄어들고 있다는 추측 등이 호재로 소화됐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와사치-호이징턴 미국 국채 펀드는 올해 약 12.7% 하락했다. 지난해에는 34% 하락한 가운데 지난 3년래 블룸버그가 추적한 펀드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헌트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경제가 경착륙으로 향하면서 구름이 갈라지고 있다"며 "다만 시간이 걸리는 과정이다. 미국 경제는 매우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어려움은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우리가 보게 될 것은 수익률 곡선의 정상화"라며 "단기 수익률은 장기 수익률보다 더 빠르게 하락할 것이지만, 가장 큰 자본 이득 기회는 장기물 쪽에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