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13일 "미국의 경직적인 서비스 물가로 인해 시장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다은 연구원은 "미국 CPI에서 중고차를 제외하고 재화를 중심으로 전방위적인 하방 압력이 강해진 반면 서비스 물가 경직성은 여전히 우려된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주거비는 느린 속도로 둔화되고 있으며, 슈퍼코어(주거비 제외 근원 서비스)는 +4.1%로 반등했다"면서 "슈퍼코어 반등이 추세적일지는 지켜봐야겠지만 UAW파업 이후 임금 둔화세가 완만해질 것으로 보여 근원 서비스의 경직성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근원 물가의 보조 지표인 절사평균 CPI는 4.0%로 둔화세가 완만해졌으며, 비탄력적 CPI 3개월 이동평균은 +4.6%로 3개월 연속 상승세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중앙은행의 예상대로 물가가 향후 안정적으로 둔화되기에는 경직적인 요소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번 지표는 근원 인플레이션이 금리인하를 고려하기에 너무 강하다는 연준의 발언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고용시장의 냉각속도가 빠르지 않은 상황에서 근원 서비스 경직성을 감안하면 연준은 12월 FOMC에서 매파적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임금 강세와 근원 물가 상승으로 미 연준은 장기간 동결 기조를 유지할 것이며, 과하게 반영됐던 인하 기대감 조정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