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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FOMC, 조기 통화완화 기대 차단 나설 것...수요측 물가 상승압력 잔존 - 신한證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3-12-13 08:32

12월 FOMC, 조기 통화완화 기대 차단 나설 것...수요측 물가 상승압력 잔존 - 신한證
[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3일 "12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은 조기 통화완화 기대를 차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찬희 연구원은 "노동시장의 수급 개선과 기대인플레이션 하향 등 긍정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실제 물가지표에서는 수요 측 물가 상승 압력이 잔존했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시장금리의 급격한 하락으로 제약적인 금융환경이 완화돼 연준의 조기 통화완화 필요성 약화된 점도 긴축 기조 유지를 뒷받침한다"면서 "연준은 확실한 물가 안정을 확인하기까지 긴축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고 실제 완화 정책 제시되기 위해서 연속적인 지표 안정 확인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미국에선 에너지 중심으로 물가 둔화 압력이 유지됐다. 4분기 들어 에너지 가격 변동성을 키웠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소강 상태에 접어드는 가운데 주요국 수요 둔화도 동반돼 국제유가는 배럴당 70달러 내외로 후퇴했다.

휘발유 가격은 전월(MoM -5%)에 이어 큰 폭(-6%) 하락해 헤드라인 물가 안정을 견인했다.

핵심 물가는 서비스 주도로 오름폭을 확대했다.

재화는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재고 소진을 위한 소매업체들의 공격적인 할인에 중고차(+1.6%)를 제외한 의류(-1.3%), 가구(-0.7%), 오락용품(-0.6%)이 대체로 하락했다.

반면 주거비 오름폭는 재차 확대(10월 +0.3% → 11월 +0.4%)됐고, 교통요금 인상 등과 맞물려 에너지 및 주거비 제외 서비스 물가 역시 2개월 만에 상승폭을 회복(9월 +0.5%, → 10월 +0.3% → 11월 +0.5%)했다.

김 연구원은 "에너지 가격 하락에 따른 헤드라인 안정에도 서비스 물가 안정이 제한된 가운데 에너지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 서베이 기준 기대인플레이션은 11월에 대폭 안정됐다"고 밝혔다.

그는 "서비스 물가 상승을 견인한 주거비 역시 금년 초까지 하락한 주택가격이 주거비에 반영되는 시차를 고려했을 때 내년 상반기까지 안정에 무게를 둘 수 있다"면서 "전반적인 서비스 수급 환경을 좌우하는 고용시장에서도 점진적 수요 둔화 속에 인건비 부담 완화가 확인돼 물가 안정 추세는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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