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골드만삭스가 금리인하 재평가 후에 주가가 떨어지면 저가매수에 나서라고 했다.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의 알렉산드라 윌슨-엘리존도 부CIO는 "미국 노동시장의 회복세를 보여주는 신규 지표가 미국 주식시장 5주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며 "이 상황에서 추가 하락은 매수 기회를 의미한다"고 11일 밝혔다.
11월 고용 지표가 예상을 웃돌면서 연준 금리 인하에 대한 재평가가 나오고 있다. 연준이 고금리를 더 오래 유지할 가능성에 시장이 적응함에 따라 주식이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그는 "이러한 전제 하에서 주가 하락은 한 방향으로 움직이다가 빠르게 반전하는 헤드 페이크(head fake)로 간주될 수 있다"며 "시장이 하락하면 리밸런싱하거나 저가 매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식의 위험 프리미엄을 과소평가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내년 하반기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낮은 인플레이션을 동반한 성장을 예상하며 시장, 특히 대형주를 지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윌슨-엘리존도 부CIO는 "우리는 질적 요인을 믿는다. 이러한 환경에선 대형주가 더 나은 성과를 내는 경향이 있다"며 "밸류에이션이 타이트해 보이지만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근 소형주가 좋은 흐름이긴 해도 금리 사이클 후반기 실적이 저조한 경향이 있어서, 이들 수익률을 쫓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는 "MMF에 있는 8조달러 중 일부가 궁극적으로 곡선 끝으로 이동해 미래 현금 흐름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