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지난달 미국 소비자들 기대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뉴욕연방은행(연은)의 11월 소비자기대조사(SCE) 결과에 따르면, 1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중간값)은 3.4%로 10월(3.6%) 대비 소폭 하락했다. 예상(3.8%)을 하회한 가운데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다만 소비자들은 장기적으로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3년 뒤 기대 인플레이션은 10월과 같은 3% 수준이었다. 5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도 2.7%로 10월과 변동이 없었다.
이 수치들은 연준 인플레이션 목표 수준인 2%를 상회하는 것이며 고착화된 인플레이션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뉴욕연은은 "인플레이션 불확실성 중간값, 다시 말해 기대 인플레이션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은 1년 후는 하락했다"며 "3년 후로 보면 소폭 상승했고, 5년 후 관점에선 변동이 없었다"고 밝혔다.
미국인들은 주택, 대학 등록금, 임대료, 휘발유, 식료품 등 대부분의 상품, 서비스 비용이 앞으로 1년 동안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순환 방식으로 1300가구 패널을 기반으로 하는 이 설문조사는 연준 관계자들이 인플레이션 위기에 대응하는 방법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