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뉴욕-주식] 나스닥 1% 하락…장기전 우려 속 기술주 하락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6-03-04 07:06
[뉴스콤 장안나 기자] 3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대이란 공습을 재개하는 등 전쟁 장기화 우려가 커졌다. 기술주 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미국 7대 기술주가 대부분 하락했다. 장 초반 급락했던 3대 지수는, 장 후반 미 해군의 호르무즈 해협 호송 계획 발표가 나오자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3.51포인트(0.83%) 내린 4만8501.27에 장을 마쳤다. 장중 1200포인트 급락했다가, 낙폭을 줄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64.99포인트(0.94%) 낮아진 6816.63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32.17포인트(1.02%) 하락한 2만2516.69를 나타냈다.
소형주 2000개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는 47.59포인트(1.79%) 급락한 2608.36을 기록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이 일제히 약해졌다. 소재주가 2.7%, 산업주는 2%, 헬스케어와 정보기술주는 1.1%씩 각각 내렸다.
개별 종목 중 엔비디아가 1.3%, 마이크론은 8% 각각 하락했다. 샌디스크도 9% 내렸다. 전기차인 테슬라도 2.7% 낮아졌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1.4% 올랐다. 세일즈포스와 IBM도 1.6% 및 2.5% 각각 상승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더 둔화하면 추가 금리인하가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역시 "이란 사태로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전일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공식화한 가운데,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하다면 미국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하는 유조선을 직접 호위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5% 상승, 배럴당 74달러 대로 올라섰다. 지난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이틀 간 10% 넘게 뛴 것이다. 이란이 전 세계 원유 수송의 20%를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여파가 확산되면서 유가가 강한 상방 압력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3.33달러(4.67%) 오른 배럴당 74.56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3.66달러(4.71%) 상승한 배럴당 81.40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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