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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연준 월러 "고용 계속 호조시 금리동결 지지"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6-02-24 06:58

(상보) 연준 월러 "고용 계속 호조시 금리동결 지지"
[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23일(현지시간) 향후 고용지표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경우 다음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 동결을 지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월러 이사는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콘퍼런스 연설에서 “2월 노동시장 지표가 1월과 마찬가지로 하방 위험 감소를 보여주고,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향해 추가 진전을 보인다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동결이 적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발표된 1월 미국 비농업 고용은 전월 대비 13만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4.3%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오는 3월 17~18일 열리는 FOMC 회의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현재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는 3.50~3.75%다.

다만 월러 이사는 1월 고용지표가 추후 하향 수정되거나 2월 지표가 약화될 경우 금리 인하를 지지할 수 있다는 입장도 함께 밝혔다. 그는 “1월의 양호한 고용지표가 수정되거나 2월에 둔화된다면 지난 회의에서 주장했던 0.25%포인트 인하가 적절했다는 점을 뒷받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월러 이사는 그간 노동시장 약화를 우려하며 통화 완화에 우호적인 ‘비둘기파’ 인사로 분류돼왔다. 실제로 지난달 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 당시 0.25%포인트 인하 소수 의견을 냈으며, 지난해 7월 FOMC 회의에서도 금리 인하를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3월 FOMC 회의에서 금리 동결 확률을 90% 중후반대로 반영하고 있다. 월러 이사의 이번 발언은 향후 발표될 2월 고용보고서 결과에 따라 정책 기조 판단이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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