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30일 "경기 낙관이 유지되는 가운데 한은 성장률 전망 상향, 중기 통화정책 경로 불확실성이 잠재해 금리의 하방 경직적인 흐름이 우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2월 채권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예상했다.
김찬희 연구원은 "다행히 수급 측면에서 우호적인 요인들이 확대됐으나 실제 발현되기까지 시차가 상존한다"면서 "중장기물 금리 상승 여력이 잔존해 추가적인 커브 스팁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3개월 금리 밴드로 국고3년 2.90~3.20%, 국고10년 3.30~3.70%를 제시했다.
듀레이션은 축소하는 방향을 조언했다.
신용 채권 쪽에선 캐리가 우선되는 환경이 펼쳐질 것으로 봤다.
김상인 연구원은 "1월 금통위 후 국고채 금리가 급등하며 연초 효과는 1월 중반부터 중단됐다. 연초 채권형 펀드 자금 유입이 빠르지 않아 전반적 수급은 약화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2월 국고채 금리 변동성 완화로 이연된 캐리 수요가 발현되면서 신용 스프레드 강보합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발행 부담이 높은 초우량물은 캐리 투자 관점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회사채는 발행 시장 강세로 신용 스프레드 축소를 기대했다. 3개월 밴드로 AA- 3년 회사채 스프레드 45~55bp를 예상했다.
미국 시장에선 채권 강세 압력이 약화될 것으로 봤다.
연구원들은 "고용 급랭보다 둔화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재차 강화되긴 어려운 구간"이라며 "차기 연준 의장 발표에 따른 영향은 단기에 그치겠으며 실제 영향력을 발휘할 6월 이전까진 펀더멘탈에 시선이 집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급 요인 전반적으로 단기물 수혜가 우세해 커브 스팁 압력을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 미국채10년물 3개월 밴드로 4.00~4.50%를 제안하면서 듀레이션 축소를 조언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