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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인하 기대감 제약...한국 금리 움직임은 하방경직적일 듯 - 신한證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6-01-29 08:48

[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9일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기대감이 제약되는 가운데 한국 금리 움직임은 하방경직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준은 1월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 결정했다. 시장 예상에 부합한 결정이다.

성명서 문구상 고용 하방위험에 대한 판단이 일부 개선됐으나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인상 가능성에 선을 그으며 연내 추가 통화완화 기대는 유지됐다.

하건형·김찬희 연구원은 "작년 말 이후 선물시장과 연준위원들의 점도표 전망의 괴리가 지속적으로 좁혀지는 과정"이라며 "작년 말 2.3회 금리 인하를 기대했으나 현재 1.8회까지 후퇴돼 1~2차례에 몰려있는 점도표와 비슷한 수준으로 하향됐다"고 지적했다.

연구원들은 "여전히 고용을 제외한 경제지표는 견조한 상황에서 예상치 못하게 고용 급랭이 확인되지않는 한 금리인하 기대가 재차 강화되기는 어려운 환경"이라며 "2분기로 가면서 작년 9월부터 전개된 선제적인 금리 인하 효과로 수요 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금리 하방보다 상방 위험에 대비해야하는 시기"라고 밝혔다.

차기 연준의장 임명 이후 완화 기조가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잔존하나 작년 말 가장 유력했던 케빈 해셋의 지명 가능성이 낮아진 과정을 보면 차기 의장 역시 펀더멘탈을 고려한 합리적인 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연구원들은 "실제 취임은 5월이기 때문에 시장은 그 사이 나타날 경기 여건 변화에 집중하고자 할 것"이라며 "미국 국채 10년 금리는 4.0~4.5% 밴드 내에서 하방 경직적인 흐름이 나타낼 것"이라고 했다.

한국도 하방 경직적 금리 흐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연구원들은 "국고채 금리는 연초 이후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1월 말로 오면서 금리 급등세가 진정되는 듯하나 추세적인 안정보다 고점을 형성하는 과도기로 판단한다"고 했다.

이들은 "원/달러 환율 안정 속 약세를 주도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의 선물 매도세는 진정됐으나 높은 대외 금리 변동성, 미국 금리의 하방경직적일 흐름을 감안하면 강하게 매수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당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2월 금통위(2월 26일) 이전까지는 반도체 경기 낙관이 유지되는 가운데 한은의 성장률 전망 상향 및 금리 경로 변화 가능성에 대한 경계도 잔존하는 만큼 하방경직적인 흐름이 우세할 것"이라며 국고채 3년 3.0%, 10년 3.5% 내외에서 하단을 확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美금리인하 기대감 제약...한국 금리 움직임은 하방경직적일 듯 - 신한證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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