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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채권]10년금리 4.25%대로 찔끔↑…FOMC 금리동결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6-01-29 07:11

[뉴스콤 장안나 기자] 28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전 구간에서 소폭 높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25%대로 올라섰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노동시장 평가를 상향하고 인플레이션 경계감을 유지하면서 향후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오후 3시 40분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0.4bp(1bp=0.01%p) 높아진 4.254%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4bp 오른 3.590%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0.1bp 상승한 4.864%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2.7bp 높아진 3.846%에 거래됐다.

반면 유로화 강세를 경계하는 목소리가 커진 가운데,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 대비 1.9bp 내린 2.858%를 기록했다. 마르틴 쾨허 유럽중앙은행(ECB) 위원은 "유로화 강세가 물가 전망에 영향을 주기 시작하면 추가 금리인하를 검토해야 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 10년물 길트채 수익률은 4.553%로 1.8bp 상승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였다. 이날 장 마감 후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동결 소식이 전해졌다. FOMC가 노동시장 평가를 상향하고 인플레이션 경계감을 유지하면서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한 점이 시장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19포인트(0.02%) 오른 49,015.6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0.57포인트(0.01%) 내린 6,978.03을 기록했다. 장 초반 처음으로 7000포인트를 돌파했다가, 이후 오름폭을 반납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0.35포인트(0.17%) 오른 23,857.45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이틀간 열린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결 결정에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와 스티븐 마이런 이사가 25bp 인하를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FOMC는 성명서에서 “경제활동이 견조한 속도로 확장했다”며 경기판단을 한 단계 높였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실업률이 일부 안정됐지만 물가가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 경제가 탄탄한 기반 위에 있다”며 “물가가 내려야 금리인하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재 금리는 중립금리 추정치 범위 상단에 있다”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은 또 “중앙은행 독립성은 선진 경제와 민주주의 초석”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3% 상승, 배럴당 63달러 대로 올라섰다.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란발 지정학적 우려에 따른 원유공급 차질 우려로 유가가 상방 압력을 받았다. 미 지난주 원유재고의 예상 밖 감소도 유가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82달러(1.31%) 오른 배럴당 63.21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83달러(1.23%) 상승한 배럴당 68.40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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