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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국채선물 상승폭 다소 확대...환율 하락, 외인 선물 매수

신동수 기자

기사입력 : 2026-01-28 10:44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28일 오전장에 보합권 출발 후 상승폭을 다소 확대했다.

코스콤(3107)에 따르면 오전 10시 40분 현재 3년 국채선물 가격은 9틱 오른 105.18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18틱 상승한 111.83에서 매매되며 출발수준 대비 각각 6틱, 21틱 반등했다.

국고채 금리는 장중 추가 하락해 30년물 중심으로 내렸다.

3년 지표인 국고25-10(28년 12월)은 1.7bp 내린 3.072%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11(35년 12월)은 1.4bp 하락한 3.513%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2.5bp 하락한 3.415%에서 매매됐다.

장초반에는 간밤 미국채 금리가 경기, 고용 지표 부진에도 국채 5년물 입찰 부진, 약 달러,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반등해 장기물이 상승했지만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급락한 영향으로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달러화 약세로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1430원을 하회했고 서울외환시장에서는 장중한때 1430원대로 하락하는 등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로 내렸다.

환율 급락 영향으로 금융안정 이슈에 주목하고 있는 금통위의 정책 스탠스 변화에 대한 기대도 이어졌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가격 상승폭이 다소 확대됐다.

다만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장중 샀다 팔았다를 반복하면서 추가 모멘텀은 약했다.

주가 상승에 따른 위험 선호 심리도 계속해서 시장을 압박했다.

KOSPI는 5150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 행진이 이어졌고 KOSDAQ도 1100선을 상회해 2000년 8월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일부에서는 외국인 움직임이 크지 않고 현물시장은 강해지면 매도가 나오는 분위기라는 진단도 제기됐다.

호주의 지난해 4분기 소비자물가가 전년동기비 3.8% 상승해 예상(3.6%)을 상회한 점도 부담이 됐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 일본 금리가 하락했지만 소폭에 그친데다 FOMC를 앞둔 상황이라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전일 미국 금리가 단기물 하락, 장기물 상승 등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환율이 하락한 영향으로 소폭 강세를 보이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외국인의 움직임이 크지 않고 현물시장은 여전히 강해지면 매도가 나오는 분위기고 많은 은행들이 발행에 나서는 모습"이라며 "외국인 움직임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수 있어 주의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환율 급락에도 주가 급등세가 이어지고 대통령의 추경 발언, FOMC 및 신임 연준의장 인선, 일본 재정 우려 등 대내외 재료가 산재해있다 보니 장이 크게 강해지지 못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재정 문제로 인한 글로벌 금리의 추가 상승 우려가 적지 않고 글로벌 금리 변화에 취약한 장기 금리 흐름을 감안할 때 금통위의 정책 스탠스 변화나 추경 불확실성이 완화될때까지 금리 변동성에 유의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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