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27일 오전장에 반락해 3년물이 하락 전환했다.
코스콤(3107)에 따르면 오전 10시 40분 현재 3년 국채선물 가격은 7틱 내린 104.99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3틱 상승한 111.47에서 매매되며 출발수준 대비 각각 12틱, 22틱 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반등해 10년 이하 구간이 상승 전환해 단기물 중심으로 상승했고 3년물은 하루 만에 다시 3.1%를 웃돌았다.
3년 지표인 국고25-10(28년 12월)은 2.3bp 오른 3.115%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11(35년 12월)은 0.1bp 상승한 3.546%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0.2bp 하락한 3.453%에서 매매됐다.
장초반에는 간밤 미국, 유럽 등 해외금리가 하락한데다 국민연금이 올해 국내 자산투자 비중을 확대한 영향을 받았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가 26일 올해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채권 투자 비중을 확대하면서 외환 및 채권 수급 기대로 이어졌다.
기금위는 기금규모 확대에 따른 외환조달 부담과 최근 수요 우위의 외환시장 환경 등을 고려해 해외주식 투자 비중을 당초 계획인 38.9%에서 37.2%로 1.7%p 하향 조정했고 국내 채권투자 비중은 24.9%로 1.2%p 상향했다.
다만 아시아시장에서 미국, 일본 금리가 상승한데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으로 달러/원 환율이 크게 상승해 1450원을 넘어서면서 가격이 반락했다.
미국 10년 국채금리는 1.20bp 오른 4.22%에서, 일본 10년 국채금리는 3.37bp 상승한 2.27%에서 매매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산 자동차, 목재, 제약 제품을 포함한 모든 상호 관세 품목에 대해 기존 15%였던 관세율을 2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KOSDAQ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KOSPI가 반등해 5000선을 넘어서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도 약했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매도를 크게 늘리면서 가격이 추가로 반락했고 3년 국채선물은 하락 전환헸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전일 미국은 특별한 데이터가 없었고 국내시장은 국민연금의 올해 국내 자산 투자 비중 확대 여파로 강세로 시작했지만 매도가 나오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고 3년이 3.10% 아래에서 매수세가 약한 모습이고 은행들도 발행을 태핑하고 있으나 실제 발행으로 이어지는건 제한적인 분위기"라며 "시장이 강해지면 매도세가 나올수 있어 변동성에 주의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관세 원상 복귀를 발표한 영향으로 강세 출발했으나 주식시장이 상승 반전하면서 채권은 약세 전환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단기에 끝날 노이즈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불확실성이 장기화된다면 한국은행의 반도체 낙관론에 기반한 기준금리 동결 스탠스도 크게 흔들릴수 있어 상황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