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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美베센트 “트럼프의 역사적 조치에 50여개국 긍정적 반응...몇주간 의미있는 협상 이어질 것”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5-04-08 07:24

(상보) 美베센트 “트럼프의 역사적 조치에 50여개국 긍정적 반응...몇주간 의미있는 협상 이어질 것”
[뉴스콤 김경목 기자]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7일 소셜미디어 X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역사적 조치에 50여개국이 공개적이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몇 주간 유의미한 협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적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관세 일시중단은 없지만, 협상에는 열려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베센트 장관은 "외국 당국자들에게 관세를 어떻게 내릴 것인지, 비관세 장벽을 어떻게 낮출 것인지 그리고 환율 조작을 어떻게 중단할 것인지 등에 대한 제안을 가지고 우리에게 오라고 제안했다"며 "그리고 어느 시점이 되면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할 준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나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게 회담을 이끌도록 위임했다"며 미국은 일본과 무역협상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여전히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 중 하나"라며 "관세, 비관세 무역 장벽, 통화 문제, 정부 보조금 등과 관련해 결실을 맺는 협상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의 자동차 수입에 대한 25% 관세와 일본산 제품에 대한 24% 관세는 수출에 크게 의존하는 일본 경제에 큰 타격을 입혔다.

일본 총리실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미국의 관세 조치가 일본기업의 투자 역량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며 "일본은 지난 5년 동안 미국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한 국가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시바 총리는 트럼프 관세에 대해 재고를 촉구하고 관세 부과가 아닌 투자 증진을 포함해 미일 양국에 상호 이익이 되는 방식으로 양국간 광범위한 협력을 장려했다"며 "두 정상은 솔직하고 건설적인 논의를 계속할 것임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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