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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트럼프 “캐나다 총리와 관세 관련 생산적 대화”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5-03-31 08:05

(상보) 트럼프 “캐나다 총리와 관세 관련 생산적 대화”
[뉴스콤 김경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관세 관련해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에 대한 무역 전쟁을 선포하고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도록 경제적 강압을 사용하겠다고 위협한 가운데 이뤄졌다. 그는 이후 자신의 소셜미디어 게시물과 공개 발언에서 이에 대한 언급을 피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 마크가 나에게 전화했다"며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 그는 선거를 치르고 있으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소셜미디어 게시물에서 "양측은 많은 것에 동의하며 캐나다의 다가오는 선거 직후에 만나 정치, 비즈니스 및 기타 모든 요소에 대한 작업에 착수할 것이다. 이는 결국 미국과 캐나다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더 많은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했다.

카니 총리는 "트럼프가 철강과 알루미늄, 자동차 및 기타 제품에 대한 관세를 철회할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다"며 "미국은 더 이상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아니라는 것이 분명하다. 이제 협상을 통해 신뢰의 요소를 회복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되돌아갈 수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의 주권을 존중한다면 대화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카니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사적인 발언과 공개 발언 모두에서 캐나다의 주권을 존중했다"며 이번 통화는 긍정적이고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확히 우리가 원하는 것이다. 4월 28일 총선 직후 새로운 경제 및 안보 관계를 위한 포괄적인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합의와 미국과의 새로운 파트너십이다. 너무 많은 변화, 많은 관세, 너무 많은 위협이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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