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400원 후반대에서 소폭 하락한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13일 오후 3시 31분 현재 전장보다 3.3원 내린 1406.6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달러화 강세와 장중 위안화 강세에 영향을 받으면서 달러/원은 1400원 후반대 수준을 유지했다.
달러/원은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해 1400원 후반대로 상승해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트럼프 트레이드가 지속됐다. 이에 미국채 수익률과 달러지수가 상승했다.
장중에는 1400원 후반대 소폭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최근 상승폭을 확대한 이후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나타났다. 위안화 반등에 연동하며 달러/원도 소폭 하락했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이 랠리 피로감에 하락한 가운데 아시아 주식시장도 약세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오늘밤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결과를 기다렸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2.6% 급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71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13% 오른 106.05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27%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8% 하락을 나타냈다.
오후 종가 기준으로 달러/원은 1406.6원을 기록해서 2022년 11월 4일(1419.2원) 이후 약 2년여 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다.
■ 간밤 달러지수 강세 속 달러/원 1410원 전후 수준서 시작
달러/원은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해 1400원 후반대로 상승해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트럼프 트레이드가 지속됐다. 이에 미국채 수익률과 달러지수가 상승했다.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방준비제도가 경제상황 전개에 따라 대응할 준비 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12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금리인하가 적절한지 결정하기 위해 향후 나올 인플레이션 지표를 살펴볼 것”이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상승했다. ‘트럼프 트레이드’ 지속으로 국채 수익률이 뛰자 달러인덱스도 상방 압력을 받았다. ‘중국 매파’로 알려진 마르코 루비오 플로리다 상원의원이 국무장관 후보로 지명되는 등 대중 관세 인상 관측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점이 주목을 받았다.
■ 장중 당국 경계감 속 위안화 반등..달러/원 1400원 후반대 소폭 하락 유지
달러/원은 장중에는 1400원 후반대 소폭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최근 상승폭을 확대한 이후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나타났다. 위안화 반등에 연동하며 달러/원도 소폭 하락했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이 랠리 피로감에 하락한 가운데 아시아 주식시장도 약세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오늘밤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결과를 기다렸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2.6% 급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71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13% 오른 106.05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27%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8% 하락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1410원 전후 수준으로 레벨을 높여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당국 경계감을 유지한 가운데 위안화 강세 영향으로 달러/원은 소폭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