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6일 "한은이 내년 기준금리를 2~3차례 인하해 중립금리 수준으로 낮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창용 연구원은 '2025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 경기와 물가는 충분히 통화 완화의 명분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연구원은 "내수 악화에 따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하락, CPI 2% 하회 등 경기와 물가는 기준금리 인하를 부채질 하지만 내외금리 차, 환율 변동, 가계 부채 증가 및 주택가격 상승 등 금융안정 저해 요인이 금리 인하를 제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 국내 GDP는 2%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소비와 투자 등 내수 회복에 따라 수입이 증가하며 순수출 성장 기여도 후퇴할 것"이라며 "재화 소비가 개선되고 중국 부양책이 실물 경제에 반영될 하반기가 상대적으로 경기 모멘텀이 우세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2025년 CPI는 2% 내외 등락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기대 인플레이션이 2% 초중반 수준으로 후퇴되며 물가 안정 추세가 강화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 인플레이션이 2%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내수의 점진적 회복과 대외 요인 등을 고려할 때 하반기에 2%대로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