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단기자금시장에선 청약자금 환불과 공자기금 환수로 조달금리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RP 시작금리는 1bp 오른 3.26%, 증권콜 차입금리는 보합인 3.28%를 나타냈다.
이날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행안부 및 기타) 및 국고 6.1조원, 한은RP매각 만기(7일) 2.0조원, 재정증권 만기(63일) 1.0조원 등이 있다.
반면 세입 및 기타 1.5조원, 한은RP매각(7일) 3.0조원, 공자기금 환수 3.0조원 등은 감소요인이다.
당일지준이 2.8조원 가량 플러스를 보이면서 적수 잉여규모는 17.2조원 수준이 될 듯하다.
전날엔 재정(기타) 및 국고 3.2조원, 기타 0.1조원이 지준 증가요인으로, 세입 및 기타 2.3조원이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전날 레포시장에선 공모주 청약자금 운용에 따른 유동성 확대가 예상됐으나 시중은행 매수가 감소해 조달여건이 개선되지 못했다. 장중 운용사 추가자금이 유입돼 수급은 대체로 무난했다"면서 "오늘은 청약 환불과 공자기금 환수 영향으로 조달금리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행안부 재정이 유입돼 지준과 적수 흐름은 양호하겠지만 금리 수준에 따라 은행권 움직임은 가변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은행 콜 차입금리는 3.21~3.23%(100억 미만 3.08%, 은대 2.76%) 수준이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