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중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월대비로 하락했다.
전년 대비로 동시에 하락한 것은 2020년 10월 전년비 CPI 0.5% 감소, PPI 1.5% 감소를 기록한 이후 2년 8개월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중국 내수 경기 회복세가 주춤한 가운데 디플레이션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통계국은 "전년비 CPI가 하락으로 전환한 것은 일시적인 것"이라고 했다.
9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 7월 CPI는 전년비 0.3% 내려 예상(-0.4%)을 상회했다. 다만 전월 0.0%보다 0.3%p 하락한 가운데 시장에선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1~7월 CPI는 전년 동기보다 0.5% 상승했다.
중국 7월 PPI는 전년비 4.4% 내려 예상(-4.1%)을 하회했다. 전월 -5.4%보다는 낙폭을 1.0%p 좁혔다.
■ 소비재 물가 1.3%↓, 서비스 물가 1.2%↑..식품 물가 1.7%↓, 비식품 0.5%↑
전년비로 소비재 물가는 1.3% 하락, 서비스 물가는 1.2% 상승했다.
지역별로 도시는 전년비 0.2% 하락, 농촌은 0.6% 하락했다. 식품 물가가 1.7% 내린 가운데 비식품 물가는 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6월 CPI는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했다. 도시에서 0.3% 상승, 농촌에서는 변동이 없었다. 식품물가는 전월비 1.0% 하락, 비식품 물가는 0.5% 상승했다.
소비재 물가가 전월보다 0.1% 내린 가운데 서비스 물가는 0.8% 상승했다.
식품 및 담배주류 물가는 전년비 0.5% 하락해 CPI 하락분 가운데 0.14%p를 차지했다.
축산육류 물가는 14.0% 하락해 CPI 하락분의 0.48%p를 차지했다.
이 중에 돼지고기 물가는 26.0% 급락해 CPI 하락분의 0.41%p를 점유했다.
신선과일 물가는 5.0% 상승, 신선채소 물가는 1.5% 하락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