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나의 월가전망대] CPI·실적·워시 주목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6-07-13 06:50
[뉴스콤 장안나 기자] 이번 주(이하 현지시간 13~17일) 뉴욕주식시장이 미국 소비자물가와 2분기 실적,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의회 증언을 주시할 전망이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단기 방향성을 좌우할 전망인 가운데, 글로벌 반도체기업 실적시즌 개막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주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엇갈린 흐름을 보인 바 있다. 다우지수가 0.5% 내린 반면, S&P500과 나스닥은 1.2% 및 1.7% 각각 상승했다.
■ CPI + 워시 의회 증언
미국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연준 통화정책 향방에 대한 새로운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난 6월 CPI는 전년 대비 3.9%, 근원 CPI는 2.9% 각각 올랐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결과가 예상보다 낮으면 긴축 우려가 완화되며 주식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예상치를 웃돌면 금리인상 경계감이 커지면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금리선물시장에는 연말까지 한 차례 이상의 25bp(1bp=0.01%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이 반영돼 있다.
그밖에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이번 주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증언할 예정이다.
■ 반도체기업 실적
시장에서는 이번 주 시작되는 2분기 실적 시즌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대형은행들을 시작으로 2분기 실적이 본격화한다.
특히 주식시장은 TSMC와 ASML 등 글로벌 반도체기업 실적을 주목하며 방향성을 모색할 전망이다. ASML과 TSMC, 씨게이트가 각각 분기실적을 공개한다. 투자 계획과 수요 전망이 큰 관심사이다.
시장조사업체 LSEG I/B/E/S는 S&P500 기업들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성장의 상당 부분을 기술기업들이 견인할 것”이라며 “시장 기대치가 한층 더 높아졌다”고 말한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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