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신용등급 강등은 터무니 없는 것이며 별로 안 중요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다이먼 CEO는 2일 CNBC와 인터뷰에서 "피치가 미국 신용등급을 낮춘 것은 그렇게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차입관련 재무비용을 결정하는 것은 시장이지, 신용평가사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미국 경제와 국방력 등으로 나타나는 안정성에 의존하는 국가들이 미국보다 신용등급이 높은 것은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미국이 아닌 미국에 의존하는 국가들이 신용등급 트리플A인 것이 터무니가 없다"며 "미국은 여전히 지구상에서 가장 번영한 국가이며 또한 가장 안전한 국가"라고 강조했다.
전날 피치는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강등했다. AA+ 등급은 뉴질랜드, 오스트리아, 캐나다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편 덴마크, 룩셈부르크 등 국가보다는 낮은 등급이고 프랑스, 아일랜드, 체코와 근접한 수준이다.
피치는 미 정부 부채 증가 부분을 지적했다. 최근 미 여야간 부채한도 상향 조정과 관련해 협상이 교착에 빠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피치는 미국 정부가 지난 20년동안 거버넌스 기준이 지속적인 악화를 보여줬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이먼은 "미국은 부채한도 상한을 없애야 한다. 이 문제를 미국 여야가 정쟁에 이용하면서, 어느 정도는 시장 불확실성 확대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