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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브라질, 기준금리 50BP 내려...예상(25BP)보다 큰 인하폭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3-08-03 08:15

(상보) 브라질, 기준금리 50BP 내려...예상(25BP)보다 큰 인하폭
[뉴스콤 김경목 기자] 브라질 중앙은행이 2일 기준금리를 50bp 내린 13.25%로 하향 조정했다. 시장 예상인 25bp 인하보다 더욱 도비시한 결정이었다.

브라질은 지난 2020년 8월 기준금리를 2.25%에서 2.00%로 25bp 인하한 이후 3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

브라질은 지난 2021년 3월 기준금리를 2.75%로 75bp 인상하면서 금리 인상 기조를 시작했다. 2022년 8월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한 13.75%로 상향 조정할 때까지 1년 6개월동안 11.75%p를 높였다.

이후 2022년 8월 기준금리 인상을 끝으로 지난 6월까지 일곱 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한 후에, 이번 8월 회의에서 시장 예상보다 더욱 완화적인 50bp 인하를 단행하게 된 것이다.

통화정책위원회(Copom)는 앞으로 수개월동안 금리 인하 속도를 유지할 의도가 있음을 시사했다.

Copom은 성명서를 통해 "위원들 전원은 상황이 예상대로 전개되면, 앞으로 회의에서도 지금과 비슷한 수준의 추가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음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이 둔화세를 보이고 있어서 이러한 금리인하 속도는 적당하다고 했다.

브라질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2개월 연속 둔화세를 이어오고 있다.

전년 동월 대비로 본 브라질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6월 11.89% 상승에서 7월 10.07%로 상승폭을 축소했다. 이후 CPI는 12개월 연속으로 상승폭을 좁힌 끝에 지난 6월 3.16%로 3% 초반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떨어졌다.

(상보) 브라질, 기준금리 50BP 내려...예상(25BP)보다 큰 인하폭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인하 속도를 놓고서 위원들간에 의견이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위원 5명이 50bp 인하를 주장한 반면에 위원 4명은 25bp 인하를 주장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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