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캐나다중앙은행(BOC)이 예상대로 2개월째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13일 BOC는 기준금리를 5.00%로 25bp 인상했다. 대부분 시장 전문가들은 25bp 인상을 예상했었다. 이로써 캐나다 정책금리는 지난 2001년 이후 최고 수준이 됐다.
BOC는 성명에서 “양적 긴축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면서도 "축적된 증거들을 토대로 초과 수요와 높은 근원 CPI가 더욱 지속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또한 경제활동과 인플레이션 관련한 전망치 수정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5%로 높였다"고 설명했다.
BOC가 금리를 올리긴 했지만 캐나다 국채 수익률은 급락했다. 미국 6월 CPI가 예상치를 밑돈 가운데 미국채 수익률 급락에 연동한 모습이었다.
코스콤CHECK(3931)에 따르면 캐나다 국채 2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12.73bp 내린 4.6657%를 기록했다.
캐나다달러는 이틀째 강세를 보였다. 12일 장에서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34% 내린 1.3185달러에 거래됐다. 장 중에는 1.3141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한편 BOC는 지난 1월 상황에 따라서 금리인상을 일시적으로 중단할 수 있다고 선언한 바 있다. 실제로 지난 3, 4월 통화정책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4.5%에서 동결했다.
그럼에도 BOC는 추가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통화정책은 수급 균형을 달성하고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출 정도로 충분히 제약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BOC는 "초과수요, 기대인플레이션, 임금 증가세, 기업 가격책정 행태 등 추이가 어떻게 바뀌는 지를 지속적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