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12일 기준금리를 5.50%에서 동결했다.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RBNZ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12회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이번 동결은 13번째 회의만에 동결을 결정한 것이다.
RBNZ는 지난해 4월 14일 통화정책회의에서 50bp를 인상한 이후 5, 7, 8, 10월 회의까지 다섯차례 연속해 50bp씩을 인상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11월 회의에서 75bp를 인상하고 올해 2월 다시 50bp 인상으로 인상폭을 하향 조정했다.
올해 4월에는 25bp 인상으로 인상폭을 재차 낮출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50bp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5월 회의에서 25bp 인상을 단행해 시장 예상에 부합한 결정을 내리면서도 이후 동결을 시사한 바 있다.
RBNZ는 지난 5월 회의 이후 성명서에서 "기준금리는 현재 5.5% 수준에서 정점을 찍을 것"이라며 "올해 4분기 평균 기준금리는 5.5% 수준을 예상하며, 내년 1~2분기 평균 기준금리도 5.5%를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동결 결정은 만장일치였다. RBNZ 통화정책위원회는 적절한 통화정책 스탠스에 대해서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성명서는 "위원회 맴버들은 최대 고용을 지지하는 가운데 CPI가 1~3%로 하락하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 가까운 미래에도 금리를 제약적인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는 데 합의했다"고 했다.
RBNZ는 "전세계적으로 근원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덧붙였다.
동결 결정이 나온 이후로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상승폭을 좁히고 있다. NZ달러/달러는 오전 11시 10분 현재 0.14% 오른 0.62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