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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FOMC 의사록 “일부 위원, 25bp 추가 인상 주장...거의 모든 위원 연내 추가 인상 필요성 강조”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3-07-06 07:24

(상보) FOMC 의사록 “일부 위원, 25bp 추가 인상 주장...거의 모든 위원 연내 추가 인상 필요성 강조”
[뉴스콤 김경목 기자] 5일 공개된 6월 13~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이 25bp 추가 인상을 주장한 가운데 거의 모든 위원들은 연내 추가 인상 필요성을 강조했다.

거의 모든 FOMC 위원들은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0~5.25%에서 동결하는 것이 적절하거나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일부 위원들은 고질적인 인플레이션을 낮추자며 25bp 인상을 주장했다.

스티펠 니콜라우스&Co의 린드세이 피에그자 수석이코노미스트는 "FOMC 위원들이 만장일치로 동결 결정을 내린 것은 조금 놀라웠다"며 "다만 일부 위원들이 한차례 쉬워가는 것에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것을 보면 위원들 사이에 의견 불일치가 있었다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의사록은 "거의 모든 위원들은 연내 추가 인상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연준의 임무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서 충분한 증거를 제공했다.

대부분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 기준금리가 제약적인 수준에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의사록은 FOMC 위원들이 긴축적인 통화정책의 속도와 강도를 판단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과정에서 의견이 갈리는 상황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당수 위원들은 그들이 예상한 만큼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경고를 내놓았다. 그러면서 추가적인 긴축을 지지한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최근 공식 발언을 통해 FOMC 대부분 위원들이 올해 최소한 2차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드러냈음을 강조한 바 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기까지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 발언은 점도표에서 드러났던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와 간극을 좁히는 데 도움을 줬다.

연준내 일부 관계자는 최근 추가 긴축에 대해서 더욱 신중한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지난달 29일 더블린 한 행사 연설에서 "이젠 기다리면서 정책이 효과를 내는 것을 살펴봐야 하는 시간"이라며 "파월 의장을 포함해서 다른 FOMC 위원들처럼 금리 인상이 급박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6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주장했던 위원들은 노동시장이 여전히 타이트한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2%로 낮아지고 있다는 신호가 거의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일부 위원들은 특히 근원 CPI가 6개월째 뚜렷한 둔화세를 보이지 않고 있음에 우려를 드러냈다. 지난 5월 근원 PCE 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4.6% 상승해 연초와 사실상 변동이 없었다.

한편 위원들은 추가 긴축으로 인해 올 하반기에는 완만한 경기침체가 나올 수 있음에 우려를 드러냈다.

의사록은 "노동시장이 지속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소비지출도 회복 탄력성을 보이고 있지만, FOMC 위원들은 경기가 지속적인 둔화세를 보일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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