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며 아직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
27일 라가르드 총재는 "유럽 지역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고, 장기간 이 수준에 머무르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유럽 지역내 인플레이션 관련한 도전 상황은 변화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지속은 인플레 자체가 단계적으로 경제 전반에 영향을 끼치는 사실에 기인한다"며 "다양한 경제주체들이 서로 비용을 전가하는 가운데 경제 전반에서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상당한 진전이 있었지만, 우리는 흔들릴 수 없다"며 "아직 승리를 선언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라가르드는 "중앙은행은 조만간 금리가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것에 완전한 자신감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경제지표를 주목하면서 매번 회의 때마다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