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호주중앙은행(RBA)이 지난 6일 통화정책회의에서 25bp 인상과 동결이라는 2가지 선택지를 검토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RBA가 공개한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회는 6일 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높인 4.10%로 상향 조정하기는 했지만 동결도 검토했다.
예상보다 덜 호키시한 의사록이 공개된 이후로 호주달러는 약세폭을 확대했다.
오후 1시 50분 현재 호주달러/달러는 전장보다 0.65% 내린 0.6804달러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호주 국채 금리는 상승폭을 좁힌 모습이다. 호주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4.1bp 오른 4.030%를 나타내고 있다. 한때 속락해 3.99%까지 떨어졌지만 오후 장에선 상승폭을 다시 넓히고 있다.
정책위원 가운데 25bp 인상을 주장한 측은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까지 하락하는 데 예상보다 시간이 더욱 걸릴 수 있다는 점에 우려를 드러냈다.
인플레이션 전망 관련한 리스크를 보면 월별로 나오는 종합 CPI의 4월 수치가 놀라울 정도로 상방 압력을 보였다고 했다. 또한 상품물가 오름세 둔화가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부진했고, 서비스 물가 오름세는 아직까지 둔화하는 신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이 최우선 순위임을 재차 확인했다. 최근 경제지표를 통해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상방 쪽으로 전환됐음을 지적하며 추가인상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