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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영국 2~4월 실업률 3.8%로 예상(4%) 하회..BOE 추가 긴축 전망 속 英국채 단기물 금리 급등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3-06-14 08:43

(상보) 영국 2~4월 실업률 3.8%로 예상(4%) 하회..BOE 추가 긴축 전망 속 英국채 단기물 금리 급등
[뉴스콤 김경목 기자] 영국 2~4월 실업률이 3.8%로 예상(4%)을 하회했다.

최근 물가, 고용지표가 예상을 웃돈 가운데 BOE가 추가 긴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늘었다. 이 영향으로 영국 국채 금리는 단기물 위주로 급등했다.

13일 영국 통계청에 따르면, 같은 기간동안 주당 평균임금은 전년 동기보다 7.2% 상승해 예상(+6.9%)을 상회했다.

최근 영국 경제 회복세가 견조한 가운데 노동시장도 타이트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면서 잉글랜드은행(BOE)이 추가 금리인상에 또다른 압박을 받게 됐다.

BOE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4.5%로 25bp 높였다. BOE는 ‘지속적 물가압력 신호가 있으면 추가 긴축이 필요할 것’이라는 가이던스를 유지했다. 지난 2021년 12월 25bp 인상을 시작으로 이날 25bp 인상때까지 12회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했다.

예상을 웃도는 고용지표가 발표된 이후 BOE가 지속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베팅이 늘었다. 투자자들은 BOE가 올해 연말까지 1.25%p를 추가로 인상해 연말 기준금리가 5.75%까지 오를 것으로 봤다.

오는 22일 열리는 BOE 통화정책회의에서 50bp를 인상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그러면서 영국 국채 금리가 단기물 중심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코스콤CHECK(3931)에 따르면 영국 국채 2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23.79bp 오른 4.8639%에 거래됐다. 2년물 금리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다.

조지 버클리 노무라 이코노미스트는 "지금 문제는 BOE가 25bp나 50bp 가운데 어느 결정을 내리느냐 하는 것"이라며 "비둘기파 의원들 사이에서 동결에 대한 논의가 나올 수도 있지만, 결정 자체로 놓고 보면 동결이란 선택지는 고려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애나 안드레이드 이코노미스트는 "영국 5월 물가와 고용 지표는 모두 예상보다 강했다"며 "이에 따라 BOE가 6, 8월 금리 인상을 하는 것을 막는 요인이 거의 없다. 영국 최종 기준금리 전망치를 기존 4.75%에서 25bp 높인 5.00%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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