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OPEC+가 이번 회의에서 10월 합의를 유지하는 쪽으로 기울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 보도했다.
중국 코로나 방역정책으로 인한 도시 봉쇄조치가 언제 해제돼 정상 단계에 도달할 지에 대한 불확실성과 러시아의 원유 생산 역량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시장 우려가 커지고 있다.
OPEC+ 대표단은 "지난 10월 회의에서 합의한 수준에서 원유를 공급하기로 결정할 듯 하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합의했던 1일당 평균 200만배럴 감산한 수준에서 공급 수준을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설명이다.
다음달 4일 개최되는 12월 회의는 OPEC 본부가 위치한 비엔나에서 대면식으로 개최될 예정이었다.
OPEC 관계자들은 "부정적인 언론 조사를 피하기 위해서 원격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