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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원자재-종합]WTI 0.7% 상승…러 전쟁 우려 vs 글로벌 긴축압박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2-09-23 06:18

[뉴스콤 장안나 기자] 22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7% 상승, 배럴당 83달러대로 올라섰다. 사흘 만에 반등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공급 우려가 유가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다만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잇단 긴축에 따른 성장둔화 우려로 유가의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대비 55센트(0.66%) 오른 배럴당 83.49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63센트(0.7%) 상승한 배럴당 90.46달러에 거래됐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지정학적 영향이 유가를 지지했다.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부분적인 예비군 동원령을 내린 가운데, 이같은 움직임에 따른 에너지 공급 우려에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75bp 높인 데 이어, 이날은 영국과 스위스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했다. 영란은행(BOE)과 스위스국립은행(SNB)은 금리를 50bp 및75bp 각각 높였다. 노르웨이 중앙은행도 예상대로 50bp 인상했다.

■금 선물 0.3% 상승…러-우크라 전쟁 불안

금 선물 가격은 이틀째 상승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우려가 안전자산인 금값 상승을 지지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은 전장대비 5.40달러(0.3%) 오른 온스당 1681.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 선물은 13.7센트(0.7%) 상승한 온스당 19.617달러에 거래됐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3% 이하로 동반 하락, 사흘 연속 내렸다. 전일 미국에 이어 이날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연달아 금리인상을 단행해 미 국채수익률이 뛴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10년물 수익률이 3.7%선을 넘어선 가운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 낙폭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7.10포인트(0.35%) 하락한 30,076.6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1.94포인트(0.84%) 내린 3,757.99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53.39포인트(1.37%) 낮아진 11,066.81을 나타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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