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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셰브론 CEO "유가 하락 단기에 그칠 듯..시장 여전히 타이트"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2-07-14 14:18

[뉴스콤 김경목 기자] 마이클 워스 셰브론 CEO가 "최근의 유가 하락이 단기에 그칠 듯 하다. 시장은 여전히 타이트하다"고 13일 밝혔다.

그는 이날 CNBC '이볼브 글로벌 서밋'에 출연해 "원유 공급 부족 상황은 여전하다"며 "유가가 하락하면 경제 전반에 좋다고 생각한다. 다만 유가는 여전히 상방쪽으로 편향되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지난 2월 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시작한 이후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급변했다. 3월 WTI 가격이 배럴당 130달러를 웃돌며 2008년 이후 본 적이 없었던 가격대까지 치솟았다.

이러한 유가 급등은 미국내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는 요인이 됐다. 미국 전역 휘발유 가격이 지난 6월 사상 처음으로 갤런당 5달러를 돌파했다.

에너지 비용이 급증하면서 미국은 6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로 9.1% 상승했다. 최근 수개월에 걸쳐서 41년래 최고 수준을 경신하고 있는 실정이다.

워스 CEO는 "최근 유가가 약세를 보이는 것은 높은 가격으로 수요가 위축된 것이 원인이다"라며 "수요측에서 높은 유가에 더욱 즉각적인 반응이 나오곤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공급측의 타이트한 상황이 지속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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