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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미 2월 근원 CPI 전월비 0.2% 올라 예상치 부합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6-03-12 07:00

(상보) 미 2월 근원 CPI 전월비 0.2% 올라 예상치 부합
[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 노동부는 11일(현지시간)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월 대비로는 0.3% 올랐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5%, 전월 대비 0.2% 상승해 시장 예상치와 일치했다.

2월 물가 지표는 대표지수와 근원지수 모두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0.6% 상승하며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휘발유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5.6% 하락했지만 천연가스와 전기 가격은 상승했다.

식품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3.1% 올라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식품·에너지·중고차를 제외한 상품 가격도 전년 대비 1.7% 상승하며 2023년 8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주거비도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주거비 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전체 CPI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임대료 상승률은 전월 대비 0.1%로 2021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CPI 지표가 중동 지역 전쟁 이전 물가 상황을 보여주는 기준선 역할을 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달 28일 이란을 공격하면서 중동 지역 긴장이 크게 고조됐고, 이후 국제유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전쟁 이후 미국 원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약 82달러 수준까지 상승해 2월 평균 가격인 약 65달러보다 크게 높아졌다.

경제학자들은 유가 상승이 향후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원유 가격이 배럴당 10달러 오르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약 0.2%포인트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연방준비제도가 더 중시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이번 주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1월 PCE 물가 상승률이 전년 대비 2.9%, 근원 PCE는 3.1%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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