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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록] 2026년 2월 금통위 기자회견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6-02-26 14:33

[뉴스콤 장태민 기자] 2026년 2월
통화정책방향 관련 총재 기자간담회

한 국 은 행
공 보 관 – 지금부터 2026년 2월 통화정책방향에 대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기자간담회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금일 통화정책방향 결정 배경에 대한 이창용 총재의 설명을 듣겠습니다.

총 재 –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는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2.50%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먼저 국내외 경제 여건을 설명드린 후 기준금리 결정 배경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대외여건을 살펴보면, 세계경제는 미국의 관세정책 관련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AI 관련 투자 확대, 주요국의 확장적 재정정책 등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입니다. 미국은 고용이 예상보다 양호한 가운데 AI 관련 투자 확대와 감세 정책 등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로지역은 재정지출 확대와 완화적 금융여건 등으로 완만한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며, 중국은 미국 관세정책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지난해보다 낮아지겠으나 내수부양책과 수출 다변화 노력이 이를 완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국 인플레이션의 경우 미국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 중반으로 낮아졌으나 관세 영향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있는 상황이며, 유로지역은 낮은 수요압력 등으로 2%를 소폭 하회하는 물가상승률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전반적인 위험회피심리가 다소 강화되었습니다. 주요국 장기 국채금리가 재정건전성 우려, 미 연준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 변화 등에 영향받으며 상승하다가 하락하였으며, 주가는 양호한 기업실적 등에 힘입어 대체로 상승 흐름을 이어갔지만 AI 과잉투자 및 기존 산업 대체 우려 등으로 변동성은 높아진 모양입니다. 미 달러화는 엔화 강세, 미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무효판결 등으로 대체로 약세 흐름을 나타내었습니다.

다음으로 대내 여건을 살펴보면, 국내경제는 개선세를 지속하였습니다. 내수는 건설투자가 부진한 모습이지만 민간소비가 경제심리 호조와 임금 등 소득여건의 개선으로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수출은 관세 영향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컴퓨터 등 IT 품목을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였습니다.

국내 물가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유류가격 및 농축수산물가격 오름세 둔화 등으로 1월 중 2.0%로 낮아졌으며, 근원물가 상승률은 전월과 같은 2.0%를 나타내었습니다.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를 유지하였습니다.

국내 금융·외환시장에서는 주요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되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거주자 해외투자, 외국인 주식매도 등에 따른 수급부담과 엔화 등 주변국 통화 움직임에 영향받으며 등락하다가, 최근 상당폭 낮아졌습니다. 주가는 주요 업종의 실적호조 전망, 정부의 자본시장 제도개선 노력 지속 등에 힘입어 큰 폭의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린 글로벌 증시 움직임에 영향받아 변동성은 확대되었습니다. 국고채금리는 금리인하 기대 약화, 머니무브 등에 따른 수급부담으로 상당폭 상승하였다가 최근 그 흐름이 일부 되돌려졌습니다.

주택시장 및 가계부채 상황을 보면 금융권 가계대출은 거시건전성정책 강화 기조가 지속되면서 증가세 둔화 흐름을 이어갔고, 수도권 주택가격은 최근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방침 등으로 오름세가 둔화되었지만, 향후 추이를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 11월 경제전망 이후의 대내외 여건 변화를 반영하여 앞으로의 성장과 물가 흐름을 다시 점검해 보았습니다. 먼저, 금년 성장률은 지난해 11월 전망치 1.8%를 상회하는 2.0%로 전망하였습니다. 성장률을 0.2%p 상향조정한 이유를 좀 더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반도체 경기 호조와 세계경제의 양호한 성장 흐름으로 수출과 설비투자 증가세가 당초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이 올해 성장률을 0.35%p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였습니다. 소비 측면에서도 양호한 기업 실적에 따른 소득여건 개선 등으로 0.05%p 정도 높이는 요인이 있었습니다. 반면 건설투자의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는 점은 성장 전망을 0.2%p 정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였습니다. 한편 지난 주 미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무효판결과 관련해서는 향후 품목별 관세부과 등 미 정부의 대응에 따라 그 영향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미 정부의 임시관세 부과로 우리나라는 기존과 동일한 관세율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수출 등 성장 전망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았습니다. 향후 성장경로에는 방금 말씀드린 미 관세정책 외에도 반도체 경기 및 내수 회복속도, 주요국의 통화‧재정정책 등이 상‧하방 리스크 요인으로 잠재해 있습니다.

다음으로, 금년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근원물가 상승률은 2.2%와 2.1%로 당초 전망보다 0.1%p씩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이는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전자기기 등 일부 품목의 비용상승 압력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향후 물가경로는 국제유가 및 환율 움직임, 국내 경기 개선세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후에 조사국장께서 저희 물가전망 바꾼 것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브리핑해 드릴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같은 대내외 정책 여건을 고려한 기준금리 결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 근처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성장이 예상보다 양호한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고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도 지속되고 있는 만큼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면서 대내외 정책 여건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 결정은 금통위원 전원 일치였습니다.

기준금리 결정 배경을 좀 더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성장은 내수 회복세와 IT 품목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 전망치보다 높은 2%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다만 성장 전망의 상향 조정에도 비IT 부문 성장률은 지난 전망과 동일한 1.4%를 유지하는 점을 고려할 때, IT와 비IT 부문 간 격차는 오히려 확대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 개선 흐름의 강도와 확산 정도를 계속 점검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금융·외환 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수도권 주택시장 상황에 대해서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먼저, 원/달러 환율이 최근 상당폭 낮아졌지만 여전히 변동성은 높습니다. 특히, 거주자의 해외증권투자는 국민연금이 감소했지만 기타 거주자의 투자는 작년 10∼11월과 높게 올라간 상황과 비슷한 속도로 늘어나는 등 외환시장의 수급 부담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주가는 기업실적 호조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글로벌 증시 조정 우려 증대 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고채금리는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 변화, 머니무브 등으로 최근 상당폭 상승한 만큼 향후 추이와 파급 영향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수도권 주택가격의 경우 정부 대책 등의 영향으로 가격 오름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그간 높은 가격상승 기대가 지속되어 왔던 만큼 추세적 안정 여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물가는 금년 전망치가 소폭 상향 조정되었지만 아직 수요압력이 크지 않아 목표 수준 근처에서의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았습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러한 상황을 종합해 볼 때, 이번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 여건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앞으로의 통화정책 운용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면,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 근처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성장은 개선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금융안정 측면에서도 수도권 주택가격 및 가계부채 리스크, 환율 변동성 등에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통화정책은 성장세 회복을 지원해 나가되, 이 과정에서 대내외 정책 여건의 변화와 이에 따른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결정해 나갈 것입니다. 이상으로 모두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질 문 – 이번 달부터 개편된 조건부금리 전망을 처음 제시해 주셨는데요. 명확하게 제시를 해 주셨다고는 하지만 그동안 총재님께서 말씀해 주시던 부분도 있어서, 혹시 이번 회의에서도 그동안 소통하셨던 방식으로 3개월 내 금리 전망을 좀 들어보셨는지, 들어보셨다면 관련해서 얘기해 주실 수 수준까지 말씀 좀 부탁드리고요.

또 새롭게 공개된 점도표를 보면 동결에 대다수 무게가 크게 실려 있는 것 같긴 하지만 인하와 인상 가능성도 나왔는데요. 금리 변동의 관점에서 본다면 인하 쪽으로 좀 더 많은 점이 찍혀 있고요. 그런데 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신 경우는 하반기 이후 경기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한 것으로 보면 될지, 아니면 총재님께서 방금 말씀해 주셨던 것처럼 비IT 부문의 성장세는 좀 낮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리스크로 고려하신 것인지 어떻게 해석하면 좋을지 말씀 부탁드리고요.

마지막으로는 이번에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은 2%로 높이고 내년 성장률은 1.8%로 낮춰 잡았는데요. 이게 올해 상황만 보면 GDP 갭률이 플러스로 전환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가 내년은 또 잘 모르겠는 상황이 되는데요. 이렇게 된다면 경기가 회복세이기는 하지만 완전하지는 않은 것으로 봐야되는 것일지, GDP갭률이 내년에는 플러스로 전환할 수 있을지 예상 부탁드립니다.

총 재 - 3개월 전망에 대해서 물어보셨는데, 제 생각에는 순서를 바꿔서 이번에 나온 6개월 전망의 배경을 먼저 말씀드리고 3개월에 관해서 말씀드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나눠드린 것처럼 6개월 후 기준금리에 대한 각 금통위원들의 조건부 전망입니다. 조건부 전망을 보시면 2.5%에 16개의 점이 찍혔고 2.25%에 4개, 2.75%에 1개의 점이 찍혔습니다. 저희가 이번에 점을 찍을 때는 논의를 다 같이 한 다음에 한 분 한 분이 자기 의견이 어떻게 됐다는 얘기를 안 하고 전체적인 논의가 끝나면 익명 하에 점을 찍어서 하기로 했거든요. 익명성을 보장하기 위해서. 그래서 지난번 3개월 할 때는 한 분 한 분한테 3개월 뒤가 어떻겠습니까, 그 이유는 뭡니까 라고 제가 물어봤기 때문에 어느 분이 왜 그렇게 했는지를 보다 자세하게 설명을 드릴 수 있는데, 이번 6개월 전망을 할 때는 익명성을 보장하기 위해서 토론은 같이하되 누가 어떤 것을 찍었는지는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배경을 개별 위원에 대한 생각을 명시적으로 말씀 못 드리고 전체적으로 점을 찍기 전에 나왔던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2.25%로 금리를 낮게 제시한 경우에는 언급된 요인들이 회복세가 있지만 K자형 회복이기 때문에 부문 간 회복 속도의 차이가 커서 아직도 성장을 지원할 그런 필요가 있다. 또 6개월 뒤에는 환율과 주택시장의 금융상황이 지금보다는 안정돼 있지 않을까 이런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짐작합니다. 반면에 2.75%로 찍은 점이 한 점이 있지만 그것은 지금 저희가 2.2%로 저희 물가상승률을 높게 잡았잖아요. 그래서 환율이나 유가나 이런 변동사항이 있기 때문에 혹시나, 유가나 환율 변동 때문에 물가가 올라가지 않을까 하는 그런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짐작합니다. 이 모든 것은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조건부 전망인 것을 말씀드리고요. 3개월은 사실 저희가 이 체제를 바꿀 때 앞으로 바람직한 것은 1개월 저희의 전망을 오늘 발표했고, 6개월 전망을 발표하면 그 사이에 3개월은 시장에서 스스로 이걸 보면서 판단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왜냐하면 1개월 하고 3개월을 하면 너무 가까워서 정보가 중복되는 것도 많고 저희들이 움직일 수 있는 운신의 폭도 좁고 그래서 1개월하고 6개월을 발표하면 그 사이는 시장에서 추측을 하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저희가 생각해서 그 방향으로 갈 텐데, 그래도 이게 오늘 처음 시작하는 거고 그동안 3개월을 해왔기 때문에 앞으로 몇 개월 정도는, 이행 과정에서 3개월에 관해서 조금 힌트를 드리는 것은 계속 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한 몇 개월 지난 다음에는 3개월 이야기는 피하고자 하는 것으로 가겠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제가 3개월에 대해서 말씀드린다면 똑같이 지난번처럼 어느 분이 3개월을 어떻게 했는지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논의하는 과정에서 같은 이유에서 내려가거나 올라간다는 생각을 하시는데, 3개월은 6개월하고 달리 금리를 올려야 된다고 생각하는 논의는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조금 전에 6개월 이야기 한 것과 같은 이유인데 금리를 올리는 가능성이 있다고 얘기하신 분은 3개월 경우에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GDP 갭에 관해서는 올해 성장률 2.0%는 저희는 내부적으로 볼 때 잠재성장률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라고 생각하고 오히려 내년도 1.8% 성장률이 저희 잠재성장률에 더 가까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고령화나 이런 걸 고려할요. 그래서 지난해 저희 성장률이 1.0%였기 때문에, 또 그 전에도 성장률이 높지 않았고 그래서 GDP 갭은 올해 26년에는 작은 수준이지만 네거티브로 유지될 것 같고요. GDP 갭이 클로즈가 되는 것은 27년 중 하반 이후로 보고 있습니다.

질 문 – 이번에 성장률 전망이 2.0%로 비교적 많이 상향 조정됐고, 그런데 또 최근에 가계부채라든지 환율 같은 경우에는 조금 안정되는 모습이 함께 나타나고 있는데요. 앞선 통방 때랑 비교했을 때 이런 금리 조정에 대한 상‧하방 요인이 좀 모두 약해지는 모습으로 평가할 수 있는지 총재님 생각을 듣고 싶고요.

또 최근에 시장금리를 보면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할 정도로 약간 높은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 이런 분석도 있는데 시장 상황에 대한 평가도 함께 부탁드립니다.

두 번째 질문은 부동산시장 관련된 것인데요. 최근에 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이나 대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정책이 단기적으로 집값을 내리는 효과가 있다고 보시는지 궁금하고요. 한국은행 입장에서는 이런 방향의 거시건전성 규제 강화 방안에 동의하시는지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총 재 - 상‧하방 조정 요인이 사라진 것 아니냐고 하셨는데 저희들이 판단하기보다는 금통위원들의 의견을 지금 6개월을 드렸잖아요, 1개월뿐만 아니라. 그래서 그 점을 보시면 아까 대부분이 지금 2.5%에 머물러 있다는 것을 보면, 조건부입니다. 조건부지만 오늘 이 시점에 볼 때는 적어도 6개월 사이에는 올리거나 내릴 가능성이 배제는 못하지만 적은 것이 아니냐, 이렇게 해석하는 것이 저는 금통위원들의 의견을 잘 반영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얘기하면 조건부입니다.

그다음에 기준금리에 관해서 지금 3년 만기 국채금리가 3.2%까지 올라갔다 왔다갔다 해서 최근 1개월 동안에 기준금리와의 격차가 60bp 이상으로 가서 격차는 사실은 동결기라고 저희 금통위원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에 비해서는 거의 임상기 근처로 가는 가까운 수준이기 때문에, 몇 주 전에 최용훈 금융시장국장이 인터뷰한 것처럼 저희 내부에서는 스프레드가 과도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저희 발표된 6개월 포워드 가이던스를 보시더라도 금통위원이 생각하시는 것보다는 좀 높은 수준이 아닌가, 이렇게 높아진 데에는 단기적으로는 금리를 안 바꾸더라도 하반기까지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있을 거고, 또 최근에 주식시장이 많이 활성화되면서 여러 가지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가는 머니무브가, 채권시장에서 주식시장으로 가는 머니무브가 작동을 할 수도 있고, 또 여러 가지 재정정책, 특히 추경에 관한 논의 이런 것들이 국채 발행 물량에 대해서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런 걱정도 있을 거고, 이런 게 모든 게 좀 복합적으로 작용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 바람은 적어도 금리정책에 관한 불확실성은 이번에 저희가 발표한 6개월 포워드 가이던스를 보시고 판단하셔서 시장에서 좀 조정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바로 이런 이유에서 저희들이 시계를 넓혀서 6개월 포워드 가이던스를 하게 되면 이런 장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시장 상황을 봐야 될 것 같고요.

지금 말씀하신 것이 한국은행이 그걸 고치기 위해서 단순매입이라든지 이런 정책을 할 필요가 있느냐에 관한 것은, 일단 저희가 새로 6개월 포워드 가이던스도 했고 또 WGBI가 들어왔을 경우에 우리 채권시장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수 있고 그러니까 그런 상황을 보면서, 저희가 과도한 수준이 계속 지속되면 당연히 통화정책의 전달경로 확보를 위해서 우리가 그 방법을 배제하지는 않겠지만 일단은 오늘 한 포워드 가이던스, WGBI로 인해서 채권자금이 들어오는 상황, 또 이런 여러 가지 머니무브의 앞으로의 움직임, 이런 것들을 보면서 필요하면 할 건데, 오늘 이 순간에 필요한지 아닌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기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부동산에 대해서는 최근의 데이터를 보면 최근 정부정책 이후에 서울 주택가격 오름세가 진정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여러 차례 말씀드린 것처럼 이러한 변화가 주택시장의 장기적 안정화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정책, 특히 수요를 컨트롤하는 거시건전성 정책 등과 함께 공급정책, 세제 이런 것, 또 보다 중요하게는 궁극적으로는 모든 사람이 서울로만 계속 오게 되면 아무리 집을 많이 지어줘도 해결이 안 되기 때문에 수도권 집중 현상을 완화해야 이런 문제가 해결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게 단기간에 해결하기보다는 정책이 굉장히 일관적으로 오랫동안 집행이 돼야 하는 거고요. 한국은행의 견해가 뭐냐고 물어보셨는데 한국은행은 부동산 대출을 통한 가계대출이 너무 늘어나서 그것이 우리 금융안정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왔기 때문에 가계대출과 부동산 담보대출을 줄여야 하고, 또 부동산으로 자금이 쏠리는 것은 정말 우리나라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 바람직하지도 않고, 세제 측면에서도 부동산 가격을 잡으려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세제 형평성을 위해서는 부동산에 대한 세제가 다른 데보다 낮아서는 이러한 자금 쏠림이라든지 비생산적인 부분으로 자금을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런 전체적인 노력이 계속 지속돼야 한다는 것은 이미 오래 전에 여러 번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질 문 - 환율 수준이 오늘 1,420원선으로 작년 1,480원을 웃돌던 때와 비교해서 레벨은 낮췄지만 또 말씀 주신 대로 변동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입니다. 당시에 레벨에 대해서 이례적으로 언급하시기도 하셨는데요. 지금 현 수준이면 고환율 부담을 일정 부분 덜었다고 봐도 되는지, 아니면 이런 여전한 변동성에 주목해야 할지 현재 환율 상황에 대한 진단 좀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최근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도 행렬에도 환율이 오히려 레벨을 낮췄는데 이 요인을 무엇으로 보시는지 어디에 중점을 둔 움직임으로 보시는지 궁금하고요.

또 올 들어서 외국인 채권자금이 유입된 것에 대비해서 주식 매도세가 워낙 큰데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서 환율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어떻게 보시는 지에 대해서도 말씀 부탁드립니다.

총 재 - 환율이 막 왔다갔다 할 때는 1,480원 뿐만 아니라, 제가 이렇게 얘기하면 또 누구 탓한다고 할까봐 걱정인데 유튜브라든지 이런 데서 1,500원 넘어가고 한국 화폐가 휴지가 된다, 막 이런 얘기가 나올 때는 마음이 되게 안 좋았습니다. 기대가 한쪽으로 쏠려 있어서, 그때는 저뿐만 아니라 여러 금융기관도 그렇고 미국의 트레져리도 포함해서 그 레벨은 한국의 펀더멘털과 다르다는 얘기를 할 정도로 많이 벗어나 있어서 예외적으로 그 수준은 좀 너무 과도한 것 같다는 말씀을 드렸는데요. 지금 질문이 오늘 30원대 밑으로 내려가고 그러면 이 수준은 어떠냐라고 할 때, 일반적으로 제가 환율 수준에 대해서는 아주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면 제가 어느 수준에 있다 라고 말씀드리는 건 부적절하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저는 지난 11월 이후, 1월달 지나면서 환율이 막 널을 뛰면서 1,480원까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이런 과정을 보면, 그때 여러 요인으로 우리나라 펀더멘털이 약하기 때문이다, 한국 주식시장이 매력이 없어서 다 나가는 그런 것이 있다, 경제성장률도 미국에 비해서 낮고 이자율 격차도 크다, 이런 펀더멘털 요인이 작용하고 있는데 내국인 해외투자, 특히 개인 투자 해외에 나가는 것을 수급 요인을 환율이 그렇게 올라간 탓으로 비난하냐, 이런 비난을 제가 한참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정말 어떤 면에서는 어떤 특정 계층을 비난하고자 한 얘기는 아니고요. 그런데 작년 통계를 보면, 지나고 나서 보면 작년에 저희 내국인의 해외 투자가 그 이전에 비해서 한 3배 정도 크게 늘어났고, 특히 그 늘어난 부분이 10월, 11월에 늘어났고, 특히 개인 투자자들의 해외 투자가 큰 속도로 늘어났습니다. 국민연금이 더 크다고 하는데 사실 계산을 해 보면 ETF 투자까지 포함하게 되면 작년에는 개인 투자자들의 해외 투자가 국민연금보다 더 컸습니다. 특히 연말로 가면서요. 탓하는 게 아닙니다. 그 백그라운드 이유는 얼마든지 있지만 그렇게 많은 개인,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늘어나면서 수급 요인과 환율이 더 1,500원 대로 막 올라갈 것이라는 기대가 우리의 환율을 이끌어간 면이 있었기 때문에 그때의 펀드멘털 얘기보다는 수급 요인이 외환시장에 압력을 줬다고 얘기를 한 거고요.

지금 내려가는 국면을 보면 저는 어떻게 해석하냐면 기대를 막 할 때, 저는 국민연금이 몇 주 전에 올해 해외투자를 200억 불 이상 낮추겠다, 그리고 환헤지도 하고 플렉서블하게 해외투자를 하겠다는 발표를 한 것이 큰 기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통해서 계속 수급 요인이 있어서 환율을 1,500원 대로 가져가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자리를 잡기 시작하고, 기대가 이렇게 낮아지니까 우리가 얘기한 대로 달러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해외 경상수지 흑자나 이런 걸로 해서 기업들도 개인들이 많이 갖고 있던 달러들을 팔지는 않고 대차만 하고 있었는데 최근 몇 주 저희가 느끼는 것은 환율이 1,500으로 갈 확률보다는 밑으로 내려올 확률이 있겠구나 이런 것이 자리 잡으면서 최근 몇 주에는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달러들을 팔기 시작하고 그래서 그것이 지금 수급 요인으로 환율을 낮추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어제, 오늘만 하더라도 달러화가 기본적으로 약세가 되고 엔화도 약세로 가는 반면에 우리는, 달러가 강세되고 엔화가 약세되는 가운데 우리는 지금 강세로 가고 있어서 디커플 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수급 요인이 바뀌고 있다 라고 하겠습니다. 지금 현 상황은 국민연금에 의한 해외투자 유출은 상당히 줄었는데 ETF를 다 포함해서 개인들의 투자는 1, 2월의 수준이 작년 10월, 11월에 굉장히 컸던 수준과 거의 같은 비율로 2월 중순까지는 나갔습니다. 그래서 그 문제는 아직은 해결이 안 됐고, 탓하는 건 절대로 아닙니다. 무슨 이유든 어쨌든 계속 나갈 때, 제가 하도 데어서 얘기하는 겁니다. 탓하는 것도 아니고요. 제가 그런 해외 투자를 쿨 하다고 얘기한 적도 없습니다. 쿨 하다고 그렇게 말하는 학생 때문에 내가 걱정이 많았다고 얘기를 했고, 절대로 탓했다고 쓰지 말아주십시오. 해외에 나갔던 해외투자 자금이 외환시장에 압력으로 작용했는데 지금 보면 환율이 1,500원까지 안 가고 내려갈 확률이 크다고 생각하다 보니까 지난 몇 주는 개인투자자가 나가는 것도 좀 줄어들어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래서 어떤 면에서는 수급 요인이 조금 개선되는 것 아닌가 라는 것이 현재 상황입니다. 아직 안심할 때는 아니고요. 하지만 당연히 우리나라 시장이 주가가 올라간 것이 매력적으로 보이니까 그런 면도 있기 때문에 저희 펀더멘털도 조정해야 하고 우리나라 성장률도 높이고 우리나라가 더 매력적인 시장으로 만들어야 하는 이런 장기적인 노력도 당연히 해야 되겠지만, 지난 연말에 있었던 이런 수급 요인에 의한 변화는 조금 개선되는 쪽으로 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는 흥미로운 사실인데요, 외국인의 주식 투자는 작년에 굉장히 많았습니다. 특히 작년 초반, 상반기에 우리가 계엄으로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저가로 헤매고, 전 세계 주가가 올라갈 때 우리만 안 올라갔거든요. 그때 외국인이 우리나라 주식을 많이 샀습니다. 그런데 주가가 올라가기 시작한 작년 연말하고 특히 올해 1, 2월에는 주식의 외국인 투자 유출이 많았는데 그건 어떻게 생각하면 작년에 투자한 것이 가격이 많이 올라갔기 때문에 이익을 실현하는 그런 쪽으로 지금 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앞으로 어떻게 될 거냐고 물어보시면 저는 두 가지 함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지금 외국인들이 한국에 대한 투자 비중을 아직 늘린 것이 아니고 갖고 있던 것의 가치가 올라갔기 때문에 투자 비중이 늘어난 거거든요. 그래서 그 일부를 지금 이익 실현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중에 우리 시장이 더 탄탄해지고 그러면 MSCI도 들어가겠다는 생각도 들고 시장이 매력적이 되면 투자 비중을 늘리게 되면 추가로 들어올 가능성도, 어떤 면에서 지금은 추가로 들어오지 않고 나갔으니까, 그럴 가능성도 있지 않나 이렇게 조심스럽게 보는 것도 있고요. 두 번째 흥미로운 사실은 우리나라 주가가 상승하면서 외국인들이 보유한 주식의 액수가 늘어나다 보니까 위험 관리 차원에서 헤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1, 2월에 우리 환율이 빨리 안 내려온 이유 중의 하나가 외국인 주식 투자의 액수가 커지니까 그 액수의 일부를 이익을 고정시키기 위해서 헤지를 해버리면서 달러 수요가 늘어나서 환율이 오히려 위로 올라간 경향이 있습니다. 저는 그걸 보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기본적으로 주가가 막 올라가고 그러면 이익을 고정시켜서 하는 환헤지도 하고 그러는데 우리는 지금 내국인 투자자들이 해외 투자 나갈 때 거의 헤지 없이 나가거든요. 헤지를 하면 마치 손해 보는 것처럼 얘기하는데 그걸 비용으로 생각하지 말고 어느 정도 수익을 얻었으면 헤지를 해서 그 이익을 실현시키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데 이런 면에서는 저는 아직 외국인 투자자들한테 좀 배울 것도 있고, 제가 그래서 지난번에 개인투자자들이나 국민연금에 대해서 헤지를 얘기한 것은 환율이 1,480원이 되면 그 수준에서 환율이 더 올라갈 거냐 내려갈 거냐 이런 걸 봤을 때는 그 정도 수준이면 헤지를 해서 이익을 실현시키는 것이 좋지 않겠나라는 그런 뜻에서 말씀드렸고요. 지금은 많이 내려왔기 때문에 그런 수준이라고 얘기는 못하지만 해외 투자할 때 리스크 관리 이런 것들은 좀 배울 점이 상당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질 문 - 6개월로 확장된 포워드 가이던스 질문 조금 다시 이어서 드리는데요. 특별히 이달부터 발표하게 된 계기가 있는지 궁금하고, 또 13차례 정도의 파일럿 테스트가 있었다고 들었는데 그 과정에서 점 개수가 3개로 정해진 것이라든가 아니면 총재님 의견도 함께 점으로 찍히게 된 이유라든가 이런 구체적인 설명도 좀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또 마지막으로 연준의 경우에는 위원들이 좀 개별적인 연구 그룹이 있지만 한은의 경우에는 모든 위원이 똑같은 하는 자료를 보기 때문에 K점도표가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 이런 시각도 있었는데 여기에 대한 총재님 생각도 궁금합니다.

총 재 - 우선 이 부분에 관해서는 오늘 이 기자회견이 끝나더라도 최창호 통화정책국장이 좀 남아서 여러분이 처음 하는 거니까 기술적으로 어떤 질문이 있으면 최창호 국장이 점심은 좀 희생하고 남으셔서 답변을 해드리면 좋을 것 같고요. 제가 그냥 간단하게만 말씀드리면 계기라기보다는 저희가 처음에 와서 3개월 포워드 가이던스 얘기를 할 때 과거에 비해서 한국은행이 정보를 좀 더 제공하는 게 좋겠다 라고 해서 준비를 해 와서 지금 거의 3년째 이걸 해 오고 있었거든요. 사실 중간에 좀 더 먼저 하고 싶었는데, 저희가 이걸 하려면 분기 전망을 먼저 경제전망을 해야 하는데, 분기 전망을 했더니 여러분도 기억하지만 분기 전망 막 틀렸다고 저희 많이 혼났잖아요. 왔다 갔다 하면서. 그래서 분기 전망을 하는데 조건부라는 게 시장하고 커뮤니케이션이 상당히 어렵구나. 그래서 그 사이에 2, 3년이 걸렸던 이유는 안에 있는 파일럿도 중요하지만 분기 전망한 것에 대한 시장과의 소통 이런 것들이 좀 아쉬운 점이 있어서 좀 늦어진 면이 있는데, 최근 들어서는 분기 전망에 대해서 좀 틀려도 ‘이게 조건부구나’라는 것이 좀 괜찮아지는 면도 있고 해서, 오늘 오후에 저희 분기 전망에 대한 그동안의 성과를 조사국장이 비교도 하는 발표가 있을 겁니다. 그래서 분기 전망이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을 해서 거기에 근거를 한 6개월 이상 넘어가는 점도표를 통해서 포워드 가이던스를 개선하는 방향을 하기로 했고요. 아직 1년까지 확장을 하지 않는 것은 우리나라 1년은 다른 나라의 한 3년에 해당하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워낙 소규모 경제에 외환 등 충격이 커서 6개월은 저는 다른 나라 한 1년 하는 수준이라고 생각하고요. 1년은 한 3년 정도 하는 불확실성을 커버해야 되는데 그것은 조금 더 자료도 축적하고 테스트를 해보고 시장과 소통을 한 다음에 하자라고 한 것도 있습니다. 제가 한은 총재가 된 다음에 한 3년 이렇게 계속 준비했던 것이라서 제가 마무리하고 나가는 것도 좋지 않겠나 하는 생각도 분명히 한 요인으로 작용했음을 부인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다음에 왜 3개로 했느냐 지난번 3개월짜리 할 때는 한 표만 가지고 이렇게 했는데, 그러다 보니까 저까지 들어가서 이걸 6개월로 했을 때, 그때는 가능성은 몇 분 몇 분 이렇게 얘기를 했으니까 그냥 넘어갔는데, 지금은 점을 딱 찍으면 누가 이 점을 찍었느냐, 그리고 여러분이 아마 최대한의 노력을 해서 이창용이 찍은 점이 어디냐라고 그걸 밝혀내려고 엄청난 노력을 들이실 것 같은데 그 노력을 필요없게 만들려면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보니까 3개를 찍으면 안 찾으실 거다 라는 생각을 해서 3개를 찍어서 익명성을 좀 크게 하고, 그다음에 3개를 찍음으로써 확률 분포를 보일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어서 파일럿을 하는 과정에서 3개로 늘렸습니다. 물론 총재가 금통위원 중에 한 명이지만 총재의 의견이 굉장히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인식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잘못하면 그게 누구냐를 찾는 필요없는 논의가 될 것 같아서 3개를 통해서 익명성과 분포를 보이는 쪽으로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연준은 다 지역 연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기 스태프도 갖고 있고 그래서 서로 다른 경쟁을 하는 건 맞는데, 반면에 미국의 나라 사이즈와 우리 사이즈는 굉장히 작기 때문에 우리는 연준 하나의 정도의 동일한 집단에서 하기 때문에 지금 저희들이 하는 것은 한국은행 집행부가 예상하는 경제전망을 두고 종합적으로 금통위원들이 판단을 해서 거기서 얼마나, 동의하는 면도 있고 동의하지 않는 면이 있는 것을 반영해서 점을 찍은 것이기 때문에 여기 나온 점은 어떻게 생각하면 한은 집행부의 의견에 각 금통위원들이 서로 다른 견해를 표현할 수 있는 그런 기회로 보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 문 – 금융불균형 우려가 여전하기는 한데 환율이나 부동산 우려는 지난 1월에 비해서는 좀 낮아진 것 같아서요. 앞으로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할 때 어떤 변수를 가장 눈여겨봐야 할 지 반도체 경기나 아니면 성장률 양극화인지, 물가 반등 가능성 등인지 짚어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양극화 수준에 대해서 좀 더 나빠졌다고 평가를 하셨는데 관련해서 자세한 설명을 좀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코스피가 6000까지 오르고도 계속 장밋빛 전망이 지배적인 것 같아서 좀 조심스러우시겠지만 주식시장 상황에 대한 총재님 평가도 부탁드립니다.

총 재 - 조금 전에 말씀하셨는데 부동산에 대한 우려가 줄고 환율에 대한 우려가 줄었느냐, 이번 달까지만 해도 저는 오늘 오기 전에 환율이 갑자기 어제부터 확 내려가서 당연히 저는 좋다고 생각을 하지만 아직은 그렇게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국내의 수급 요인은 굉장히 많이 노력을 해서 조정을 하려고 하고 있지만 환율이라는 것은 국내 요인뿐만 아니라 최근에 보다시피 미국 내의 AI 주식에 관한 영향, 그다음에 지금 대법원 판결에 따른 영향, 그다음에 일본의 재정정책에 대한 우려, 이거에 따라 지금 굉장히 변동하기 때문에 해외 요인은 굉장히 크지요. 작년 11월, 12월에는 국내 요인에 의해서 환율이 드라이브 됐다고 그러면 올해 1월, 2월은 국내 요인뿐만 아니라 해외 요인에 의해서 상당히 환율이 움직였습니다. 그래서 지금 환율이 안정됐다고 보느냐, 아직 저는 안심하기 좀 이른 상황이다.

그리고 특히 부동산은 정부가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하는데 한국은행 입장에서는 저희가 부동산 가격에 불을 붙이기 위해서 유동성을 더 공급하거나 그런 것을 저희들이 안 하겠다는 것이지 부동산 시장이 금방 안정될 것이냐 이런 것들은 좀 더 지켜봐야 되기 때문에 금융 안정 고려가 많이 사라진 것 아니냐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희가 앞으로 최소한 몇 개월은, 아마 금통위원들 입장에서는 곧 발언도 보시겠지만 물가뿐만 아니라 금융안정에 대한 고려는 상당 기간 지속될 거다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다행스럽게 물가는 이 시점에서는 그나마 괜찮아 보이는데 또 이것도 유가에 따라 어떻게 움직일지 모르고 환율의 영향도 받기 때문에 앞으로 통화정책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게 뭐냐하면 당연히 물가고요. 물가를 기본적으로 먼저 보고 그다음에 금융안정을 보고, 그다음에 성장을 보면서 저희가 조절해 나갈 거다. 이런 말씀을 드려서 지금 큰 변화가 없는 상황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양극화 문제는 계속 말씀드립니다만 한국은행은 양극화를 우려하고 거기에 대해서 중장기적으로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구조조정 시리즈를 통해서 저희가 정책 제안도 하고 이렇게 하지만, 금리 정책만을 가지고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지금 우리나라의 양극화는 커질 가능성이 많아졌습니다. 세 가지가 크게 작동하는데요. 우선 보시다시피 IT 중심의 경제 성장을 하고 있고 비IT는 성장이 1.4%, 잠재성장률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IT와 비IT의 간극이 산업별로 굉장히 커질 겁니다.

두 번째는 주가가 굉장히 많이 올라갔는데 사실 우리 주식의 상당 부분을 상위 소득자들이 소유하고 있고 기관들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가 상승의 혜택이 전 국민으로 고루 퍼지기에는, 물론 조금씩은 다 도움을 받겠지만 그 혜택의 정도가 소득별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것이 또 양극화에 기여할 것입니다.

세번째는 AI 테크놀로지의 발전이 저도 깜짝깜짝 놀라는 것이 1년 사이에 저희가 생각하는 속도보다 워낙 빠르게 IT 기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제가 특정 업체 얘기는 안 했지만 최근 젊은 사람들이 컴퓨터 안에서 AI 에이전트 쓰고 이러는 걸 보면 ‘내가 살 날이 얼마 안 남은 게 참 다행이구나. 앞으로 젊은 사람들은 살기 참 어렵겠다.’ 이런 생각도 많이 합니다. 그래서 이런 기술 발전이 도입돼서 양극화 문제가 상당한 사회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통화정책도 고려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재정정책이나 구조조정 정책이나 이런 걸 통해서 양극화에 대비를 해야 하는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주가는 얘기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주가하고 환율을 예측하는 것은 신의 영역이기 때문에, 누군가 저한테 얘기해줬는데요. 말씀드리기 어려운데, 최근 주가가 올라간 것은 정부의 자본시장 제도 개선 노력에 더해서 지금 반도체는 물론이거니와 방산, 원전, 증권 등 다양한 업종의 실적 개선이 뒷받침돼서 상승하고 있어서 국내 증시가 저평가 상황에서 벗어나서 한 단계 레벨업 됐다는 면에서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다만 이 주가 상승 속도가 우리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유례없이 빠르게 올라간 상황이기 때문에 대내외 충격 발생할 때 변동성도 크게 확대될 수 있고 또 그 과정에서 레버리지가 굉장히 늘어나게 되면 변동성에 취약한 면이 작용하고 있어서 금융안정 책무를 담당하고 있는 중앙은행으로서는 이를 유심히 이렇게 보겠다 그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질 문 - 한국경제의 반도체 집중 자체가 커지고 있는데 반도체 수출 증가가 가격이나 물량으로 볼 때 실질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또 향후 가격과 물량 변동에 따라서 이런 실질성장 증가율이 어떤 경로를 가질 것인지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고요.

그리고 또 지난해 낮은 기조로 인해서 올해 성장률이 높아 보이는데 실제로 경기 모멘텀이 얼마나 강한지, 2027년에 성장률을 비교적 높지 않게 잡으신 것으로 보이시는데 26년이 가지고 있는 기저하고 반도체 특이점으로 보시는지 관련해서 여쭙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총 재 - 제가 정확하게 숫자를 외우지 못해서 아마 오후에 우리 이지호 국장이 그 부분을 자세하게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반도체가 지금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을 물량으로 봐야 되느냐 아니면 통관으로 봐서 가격 효과까지 다 봐야 되느냐, 이게 다 영향이 미치는데 사실 물량으로 봐서는 작년 성장률보다, 그러니까 제 기억이 맞다면 25년 성장률보다 26년 성장률이 거의 높지만 조금 낮아지는 추세로 보이고요. 가격으로 판단하면 25년보다 올해가 더 좋아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올해 성장률 중에서, 이지호 국장 어디있지요? (조사국장을 바라보며) 올해 우리 통계에서 0.7% 정도가 되고 있지요?
조사국장 - IT 제조업 기준으로 이제 올해가 0.6이고요. 작년에도 한 0.6입니다. 뒤에 자리까지 그렇고요. 성장률 기여도 측면에서는 거의 비슷합니다.

총 재 – 포인트가 아니라 기여하는 것이요?
조사국장 - 아, 죄송합니다. 0.6, 올해 0.7입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그게 저희 전망상에서는 0.5%로 한 0.2%p 기여도가 낮아집니다.

총 재 - 그래서 작년, 올해가 굉장히 높이 가고, 워낙 높은 수준에 있다 보니까 성장률로 봐서는 내년도에는 조금 줄어들지 않겠나 성장률로 봐서는요. 그래서 그게 저희가 내년도 성장률 1.8%로 낮춘 요인 중의 하나입니다. 그래서 지금 반도체 경계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질 문 – 아까도 환율과 관련해서 현재 상황에서 대체적인 평가를 해 주셨는데, 올해 개인의 해외투자 지속에도 불구하고 경상수지 개선이나 연금 수급 완화를 감안하면 추가로 환율이 하락할 여지도 있다고 보시는지 좀 여쭤보고 싶고요.

일부 IB 분석에 따르면 올해 국민연금 뉴 프레임워크와 관련해서 신규로 대규모 달러 매수 수요가 줄어들고 해외 자산에서 발생하는 배당이자, 본원소득수지가 유입되면서 상당 부분 충당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런 수급 구조 변화가 올해 외환시장에 의미 있는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오는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을 앞두고 있는데 시중은행들이 3교대 체제 전환이나 알고리즘 거래 이렇게 확대를 하면서 인프라를 구축을 하고 있는데, 한국은행 차원에서는 결제 시스템이나 시장 모니터링, 야간 대응 체계 어떻게 준비가 되고 있으신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총 재 - 우선 계속 나오는 질문이 이제 환율이 1,430원 밑으로 내려가니까 계속 하락 여지가 있냐, 자꾸 그 레벨에 대해서 지금 여쭤보고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제가 말씀드린 것은 작년 10월, 11월, 12월에 우리나라 환율을 1,480원대로 막 올려 붙이고 1,500 이상으로 갈 거라고 달러화와 관계없이 시장을 드라이브 했던 국내 내국인의 해외투자 수급 요인은 지금 많이 개선됐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국민연금이 특히 큰 역할을 해줬고 그에 따라서 기대가 변함에 따라서 수출업체들이 환전하는 거라든지 이런 것이 많이 발전돼서 내부 요인은 작년 10월, 11월, 12월에 있었던 요인이 많이 완화됐다. 다만 개인들의 해외 투자는 아직은 완벽하게 돌아오지는 않았다 라는 팩트로, 탓을 하는 것이 아니라 팩트로 말씀드린 거고요.

그러면 그것 자체가 환율을 계속해서 내려갈 거냐 하는 것은 해외 요인이 있기 때문에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왜 그러느냐 하면 달러가 전 세계적으로 같이 강세가 된다든지, 우리가 엔화가 약세 될 때 같이 동조를 한다든지 이런 현상은 분명히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제가 레벨 자체가 국내 요인은 많이 상쇄됐지만 해외 요인이 어떻게 될지는 판단하기 어려워서, 그리고 그렇게 해외 요인이 변했을 때는 정책 담당자 입장에서는 마음이 크게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달러라든지 다른 해외의 움직임에 따라서 같이 연동되게 움직이는 것은 큰 문제가 없었는데, 작년 말에는 저희들이 왜 이렇게 긴장했냐면 달러화의 움직임과 관계없이 우리만 막 절하되는 게 있었는데 그 부분이 해결됐다는 말씀이라서 레벨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해외 요인도 더 살펴봐야 되겠다 말씀드리고요.

그다음에 국민연금이 많이 도움을 줬지만 자꾸 오해가 있는 게 국민연금이 해외투자를 줄이려고 한다. 그리고 한국은행이 나서서 국민연금의 운영에 개입을 해서 노후 자금에 대한 수익성을 낮추려고 하는데 이건 정말 오해인 것이 저희들이 얘기하는 것은 국민연금이 자산운용을 하실 때 국민연금이 이미 외환시장에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기 때문에 그것의 임팩트를 같이 고려해서 수익성도 생각하고 위험도 생각하는 것이 국민경제 전체로 봐서는 최적인 거다. 본인들의 수익률만 생각하면 환율이 막 절하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서 국민연금의 운영을 할 때 우리가 보통 외부성이라고 하지요. 국민의 전체적인 영향을 고려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린 거고요. 또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하나도 환헤지를 안 하는 것은, 환헤지가 비용이라고 생각해서 안 하는 것은 반드시 바람직한 건 아니다. 환율이 1,480원 됐을 때는 낮추는 확률이 많다고 하면 그동안 수익을, 장부가로 있는 수익을 고정시키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 그리고 국민연금의 투자 방식 이런 것이 너무 고정돼 있으면 그 자체가 너무 패가 깔려 있어서, 기대를 드라이브 하는 면에서 제가 고쳐달라 이런 얘기를 했는데 이게 다 반영이 되셔서, 국민연금과 잘 얘기가 돼서 지금 뉴 프레임워크가 진행되기 때문에 조만간 결과가 나오는 것을, 그래서 한국은행은 저희들이 생각하는 문제점을 다 충분히 전달했고 지금 정부 내에서 뉴 프레임워크 개선 얘기가 되고 있으니까 조만간 그런 방향으로 조정이 되면 더 개선이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만 저희가 국민연금의 해외투자를 무조건 줄여야 한다든지 아니면 한 헤지를 무조건 어느 환율 수준과 관계없이 해야 된다든지 이런 것이 아닙니다. 거시경제의 영향을 보고 환율 수준이나 이런 걸 보면서 플랙시블하게 할 수 있는 그런 체제를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리고 외환시장 개방은 저희가 우선 몇 가지가 있습니다. WGBI라든지 앞으로 우리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외환시장 거래 시간을 3시 반에서 2시까지 확장해서 하고 있는데, 이것을 올해 7월 1일 정도, 7월경에 24시간 연장을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외환시장이 완전 24시간 열리게요. 그래서 지금은 런던 시장에서 새벽 2시까지 보고 있는데 한국은행 해외 본부에서 런던 시장이 끝나면 뉴욕 본부에서 그걸 받아서 24시간 거래하는 시스템을 만들려고 지금 준비 중에서 7월 정도면 실행될 거고요.

두 번째는 그와 관계에서 WGBI도 들어와서 해외 자금이 들어오고 그러면 결제 이런 것들을 더 잘 해줘야 되기 때문에 지금 한은 금융망 운영 시간을 3월 말부터는, 지금까지는 오후 5시 반에 끝났었는데 이걸 8시까지로 연장을 해서 한은금융망을 3월 말부터 연장시켜서 해외에서 일어나는 거래들이 체결도 되고 당일날 채권 투자한 자금들이 결제될 수 있도록, 시장이 끝난 다음에도 8시까지 다 결제될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을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해외투자자들이 WGBI나 이런 걸 원해서 들어올 때 채권뿐만 아니라 관련된 위험 관리를 위해서는 데리버티브가 굉장히 필요한데, 이때까지는 대개 우리 원화에 관련된, 채권관련된 파생금융상품의 기준금리가 CD가 되다 보니까 불투명하고 연말마다 튀고 이런 문제가 있어서 불편을 하소연해서 저희들이 계속 KOFR 준비를 해오지 않았습니까, 기준금리를? 그래서 WGBI가 4월에 자금이 많이 들어올 텐데 3월쯤에 CD를 페이스아웃 하고 데리버티브 쪽은 거의 KOFR로 간다는 계획을 지난번에 이미 발표했는데 그것을 좀 더 확실시 해서, 제가 알고 있기로는 금융위가 준비를 하고 있어서 IR도 하고 그렇게 해야 될 것 같아서 거기서도 개선이 있을 것 같고요.

그다음에 궁극적으로는 해외에서 외환시장 거래를, 라이센스를 받은 금융기관이 원화 외환시장 거래를 국내 시장에 안 들어오고 해외에서 할 수 있는, 24시간 동안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서 재정부와 전부 같이 노력해서 외환시장 운영협의회 협의를 지금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24시간 작동을 해야 되기 때문에 사람이 다 할 수 없고 API 시스템 같은 것을 만들어서 해야 돼서 그것에 대한 자동화거래 이런 것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이 개선되면 WGBI의 성공으로 해외 투자자들을 받을 수 있는 그런 근거를 마련한 후에 MSCI지수로 저희들이 가기 위한 준비 단계로 외환시장 자유화의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질 문 – 국민연금 얘기 많이 말씀하셔가지고 하나만 여쭤보고 추가로 여쭤보는데, 최근에 보건복지부에서 국민연금 외화채 발행을 연내에 추진하겠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외환시장에 좀 유의미한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지, 또 채권시장 영향도 같이 여쭤보고 싶고요.

그리고 총재님 임기 마치시고 내년까지 금통위원 절반 정도가 교체되는 상황인데 그 이후에도 오늘 발표된 포워드 가이던스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지 그 부분도 여쭤보고 싶습니다.

총 재 - 국민연금 외화채 발행하는 건 논의가 되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장단점이 있어요. 왜냐하면 외화채를 발행할 때 이것을 과연 국가 채무에 들어가게 해야 되느냐 안 들어가게 해야 되느냐 이런 문제도 있고, 국민연금이 외채를 발행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외화 자산과 자연 헤지가 되는 면도 있지만 레버리지가 늘어나서 그만큼 늘어난 원화 자산을 어디다 투자해야 되느냐 하는 문제도 있고 그래서 저희는 외화를 확보하는 수단이 커지기 때문에 헤지하기 더 쉬워진다 라는 면은 있지만 지금 얘기한 대로 국가부채 문제를 어떻게 피할 수 있는지 그다음에 레버리지는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이런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건 한국은행이 말하기에는 제 생각에는 바람직하지 않고 저희는 이런 이런 장단점이 있고 이런 것들을 분석적으로 제공을 해 주고 정부가 이걸 논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옵션 중의 하나로 논의는 되고 있다라는 것을 저는 알고 있기 때문에, 그게 뉴 프레임워크에서 논의가 되고 있다 그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다음에 두 번째는 금통위원들이 바뀔 텐데 이게 계속될 거냐, 그것은 제가 말씀드리면 여러분 손에 달려있는 것 같은데요. 이렇게 했는데 6개월 뒤에 8월에 ‘어? 8월에 이렇다고 해놓고 틀렸잖아!’ 이렇게 비난 위주로 가서 막 하면 누가 다음에 오실지 모르지만 ‘거봐, 이런 것 하면 시장이 더 교란돼. 하지 말아야 돼.’ 하면 없어질 거고요. 제가 원하는 대로 ‘이게 조건부니까 잘 반영돼서 상당한 인포메이션이 있고 당연히 틀리는 거야. 틀리지만 어떤 면에서 뭐가 틀렸는지 보고 이렇게 조정되면 좋아.’라고 하면 1년으로도 늘어날 수도 있고요. 똑같은 얘기로 저희 쿼터 경제 전망 발표했을 때 ‘왜 이렇게 많이 틀렸어.’ 그러면 저희가 하기 어려운 거고 이런 이유에서 틀렸고 이렇게 해석하는 방향으로 가면 또 계속 유지될 수도 있고 그래서, 저는 이게 계속될지 안 될지는 한국은행의 결정도 달려 있지만 마켓의 리액션, 또 언론의 평가 이런 것에 많이 달려 있어서, 제 개인적으로는 제가 오랫동안 숙원 사업으로 끌어왔는데, 저는 이게 한국은행의 역할 중에 하나가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간도 불확실성에서 시그널을 주는데 그래도 정보를 많이 갖고 있다는 한국은행이 이런 비난이나 이런 것이 두려워서 아무 얘기도 안 하고 있으면 신호등 없이 시장이 움직이는 거잖아요. 그래서 불안한 상황에서도 신호등 역할을 하는 것이 한국은행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서 저는 이때까지 끌고 왔는데 이게 앞으로도 여러분한테 좋은 평가를 받아서 금통위원이 누가 되느냐 이런 것에 관계없이 제도가 갔으면 좋겠다는 게 제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공 보 관 - 감사합니다. 시간이 많이 지난 관계로 오늘 간담회는 이것으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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