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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한은 ‘인하 우위’ 점도표에 이창용 “스프레드 과도”…강세 이어가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6-02-26 13:39

[채권-오후] 한은 ‘인하 우위’ 점도표에 이창용 “스프레드 과도”…강세 이어가
[뉴스콤 김경목 기자] 26일 오후 서울 채권시장은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이 공개한 6개월 조건부 금리전망에서 인하 쪽 점이 더 많이 찍힌 데 이어, 이창용 총재가 최근 장단기 스프레드에 대해 “과도하다”고 언급하면서 긴축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이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오후 1시 26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8틱 오른 105.46을 기록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52틱 상승한 112.44에 거래되고 있다. 현물시장에서도 국고채 3년 금리는 5bp 안팎 하락하며 3.06%대, 10년 금리는 3.50%선 초반으로 내려왔다.

이날 금통위가 처음 공개한 6개월 후 기준금리 전망 분포는 2.50% 16개, 2.25% 4개, 2.75% 1개로 나타났다. 동결이 다수지만 인하 의견이 인상보다 많아 상하방 리스크는 인하 쪽에 기울어 있다는 해석이 우세하다. 3개월 포워드 가이던스에서 인상 의견이 없었다는 점도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

이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최소 6개월 내 기준금리 변동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밝히며 정책의 신중 기조를 재확인했다. 또 최근 국고채 3년 금리가 기준금리 대비 60bp 이상 벌어진 데 대해 “스프레드가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점도표에서 2.25% 인하 의견이 4명으로 확인되면서 시장이 ‘하단은 열려 있다’는 쪽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라며 “총재의 스프레드 과도 발언은 사실상 단기물에 대한 심리적 지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 선물 매도가 나오고 있지만, 정책 신호가 더 강해 매수 쪽이 우위인 장”이라고 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올해 성장률을 2.0%로 상향했지만 내년은 1.8%로 낮춘 데다, 물가도 목표 수준에서 관리 가능하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긴축 재개 기대는 한층 약화됐다”며 “완화적 동결로 해석되면서 단기 구간이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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