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뉴스콤 신동수 기자] 채권금리가 27일 3년 이하 구간이 상승 전환하는 등 구간별로 엇갈렸다.
국고채 3년 이하는 0.5~2.6bp 상승하고 5년 이상은 0.3~2.3bp 하락했다.
장초반에는 간밤 미국, 유럽 등 해외금리가 하락한데다 국민연의 국내 자산투자 비중 확대, 트럼프 대통령의 국내 관세 인상 위협 등으로 채권금리가 하락했다.
장중 아시아시장에서 일본과 미국 금리 상승, 환율 상승, 주가 급등 등으로 반등해 장중한때 20년을 제외한 대부분 구간에 상승하기도 했다.
이후 환율이 반락하고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매수를 늘리면서 하락해 구간별로 엇갈리는 등 장중 오르 내림을 반복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5-10(28년 12월)은 0.5bp 오른 3.097%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11(35년 12월)은 1.4bp 하락한 3.531%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1.1bp 하락한 3.444%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는 43.4bp로 축소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8.7bp로 역전폭을 축소했다.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3틱 오른 105.09에서, 10년은 21틱 상승한 111.65에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증권, 은행이 각각 426계약, 1015계약, 1438계약 순매도했고 개인, 투신, 보험이 각각 310계약, 1157계약, 1315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918계약 순매수했고 개인, 증권, 투신, 은행, 보험이 각각 451계약, 460계약, 1466계약, 1967계약, 397계약 순매도했다.
■ 장중 동향, 국채선물 장중 등락 속 10년 위주 상승...주가·해외금리 상승 속 환율, 외인 수급 연동
국채선물이 오전장에 반락해 3년물이 하락 전환했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3틱 내린 105.03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10틱 상승한 111.54에서 매매되며 출발수준 대비 각각 8틱, 15틱 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반등해 단기물 중심으로 상승했고 3년물은 하루 만에 다시 3.1%를 웃돌았다.
장초반에는 간밤 미국, 유럽 등 해외금리가 하락한데다 국민연금이 올해 국내 자산투자 비중을 확대한 영향을 받았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가 26일 올해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채권 투자 비중을 확대하면서 외환 및 채권 수급 기대로 이어졌다.
기금위는 기금규모 확대에 따른 외환조달 부담과 최근 수요 우위의 외환시장 환경 등을 고려해 해외주식 투자 비중을 당초 계획인 38.9%에서 37.2%로 1.7%p 하향 조정했고 국내 채권투자 비중은 24.9%로 1.2%p 상향했다.
다만 아시아시장에서 미국, 일본 금리가 상승한데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으로 달러/원 환율이 장중 한대 1450원을 넘어서면서 가격이 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산 자동차, 목재, 제약 제품을 포함한 모든 상호 관세 품목에 대해 기존 15%였던 관세율을 2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국내 주가가 상승폭을 확대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도 약했다.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매도를 크게 늘리면서 가격이 추가로 반락했고 3년 국채선물은 하락 전환헸다.
국채선물이 오후장에 장후반 일부 반등해 10년물 중심 상승세를 유지했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3틱 오른 105.09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21틱 상승한 111.65에서 장을 마쳤다.
국고채 금리는 장중 등락 속에 3년 이하 상승, 나머지 구간 하락 등 구간별로 엇갈렸다.
장중에는 주가가 급등한 여파로 10년 국채선물이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KOSPI는 트럼프대통령의 관세 위협에도 5080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KOSDAQ도 1080선을 상회해 2020년 9월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일부에서는 주식시장 중심의 위험자산으로 유동성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여서 채권의 기조적 강세 기대는 한계가 있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아시아시장에서 일본은행의 금리인상과 재정 악화 우려로 일본 국채금리가 장기물 중심 상승세가 이어진 점도 부담이 됐다.
장후반에는 달러/원 환율이 1442원대로 반락하고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매수를 늘리면서 반등해 10년물 중심으로 상승해 장을 마쳤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 위협에도 주가가 급등하고 해외금리도 상승하면서 시장이 밀렸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의 관세 위협은 한국의 대미 투자를 독려하는 차원이지 실제 관세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며 "금리 레벨 외에 뚜렷한 강세 재료가 부재한데다 대외 재료에 따른 변동성을 감안하면 조심해서 접근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SK증권 원유승 연구원은 "1월 FOMC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하고 있어 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나 차기 연준 의장, 셧다운, QRA, 관세 등 FOMC 외 굵직한 이슈들로 당분간 미국채 금리의 높은 변동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원 연구원은 "대부분의 이슈가 장기물 약세 요인인 만큼 스티프닝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최근 다시 높아진 국고채와 미국채 금리의 상관관계를 고려할때 단기적으로 대외 변동성 확대에 주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