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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WGBI 편입시점 이연...내년 4월부터 지수반영 시작해 11월까지 월별로 편입비중 확대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5-04-09 07:26

[뉴스콤 장태민 기자]
한국, FTSE Russell 세계국채지수(WGBI)
’26.11월까지 최종 편입 확정
- 글로벌 투자자들의 원활한 시장 진입과 포트폴리오 운용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한국 국채는 ‘26.4월부터 8개월간 단계적으로 WGBI에 편입 예정

- 한국의 WGBI 편입에 대한 시장 전반의 폭넓은 지지와 함께,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 높이 평가


FTSE Russell*은 미 동부 표준시 4.8.(화) 16:00(한국시간 4.9.(수) 05:00), 「’25년 3월 FTSE 채권시장 국가분류 검토 결과」(FTSE Fixed Income Country Classification March 2025 Review Results Announcement)를 발표하였다. FTSE Russell은 이번 검토를 통해, 지난 ’24.10월에 결정된 바와 같이, 한국의 세계국채지수(WGBI)** 최종 편입이 ’26.11월 완료될 것임을 확정하였다.

* FTSE Russell은 런던 증권거래소 그룹(LSEG)의 자회사로 S&P Dow Jones, MSCI, CRSP와 함께 세계 최대 시장지수(market indices) 산출기관 중 하나

** 세계국채지수(World Government Bond Index)는 26개 주요국 국채가 편입되어 있는
선진채권지수로 추종자금 규모만 2.5~3.0조 달러로 추정되는 세계 최대 채권지수

FTSE Russell은 편입 방식을 일부 기술적으로 조정(“refined technical inclusion approach”)함으로써, 전체 편입 기간을 8개월로 단축하여, ’26.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동일한 비중으로 총 8회에 걸쳐 단계적으로 편입할 것이고, 편입 완료시점은 작년 발표시와 동일하다고 밝혔다.

* Based on feedback from index stakeholders, FTSE Russell announces details of a refined technical inclusion approach with inclusion phased-in over a shorter eight-month period, in eight equal monthly tranches, commencing with April 2026 index profiles and completed with November 2026 index profiles, in line with previously announced completion date.

** (당초 발표) ‘25.11월부터 지수 반영 시작하여 1년 동안 분기별로 편입비중 확대
→ (수정 발표) ’26.4월부터 지수 반영 시작하여 11월까지 월별로 편입비중 확대

이러한 조정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국 국채시장에 원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 기간을 확보하는 한편, 분기별보다 월별로 나누어 편입하는 방식을 사용시 포트폴리오 운용이 더 간단하고 용이해진다는 실제 시장 참가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하였으며, 지수 사용자들이 더 짧은 기간 동안에도 전체 한국 비중을 무리 없이 수용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을 반영하여 결정된 것이다.

* The refinement of the inclusion approach is reflective of several factors including, feedback that additions of monthly tranches rather than quarterly tranches would offer an additional element of ease and simplicity for portfolio managers and that index users have indicated that they are able to add the full exposure of South Korea over a condensed time period if sequential monthly tranches are used.

※ FTSE Russell은 과거에도 투자자 준비 상황 등에 따라 편입 방식을 유연하게 조정
: 중국의 경우 ‘20.9월 WGBI 편입 발표시, ‘21.10월부터 12개월에 걸쳐 편입을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이후 ’21.3월에는 同 편입 기간을 36개월로 확대하는 방식으로 조정

FTSE Russell은 한국의 WGBI 편입에 대해 시장 전반에서 폭넓은 지지가 지속되고 있으며, 한국 정부가 국제 투자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글로벌 채권 투자 기준에 부합하는 시장 환경을 조성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하였다. 이에 따라 ’26.11월까지의 최종 편입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번 편입 방식의 변경은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한국 국채의 원활한 지수편입(“frictionless index inclusion”)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임을 강조하였다.

* There continues to be broad support for FTSE Russell’s decision to include South Korea in the FTSE WGBI, with full inclusion on track to be completed by November next year. We commend the commitment of South Korean market authorities in their continuation of initiatives which incorporate the practical feedback of international market participants to align their market with the highest standards for global bond investing. The refinement to the implementation approach in the FTSE WGBI further ensures a frictionless index inclusion, based on demonstrated close collaboration amongst the global investment community.

아울러, FTSE Russell은 ’25.3월 기준 한국의 WGBI 예상 편입 비중은 2.05%*로, 전체 편입 국가 중 9번째로 큰 규모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 국가별 WGBI 편입비중(%, 韓편입시) : 1(美)41.9 2(中)10.0 3(日)9.7 4(佛)6.4 5(伊)5.9
6(獨)5.0 7(英)4.7 8(스페인)3.9 9(한국)2.05

정부는 앞으로도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국 국채에 차질없이 투자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점검·보완하는 한편, 시장과의 소통을 한층 더 강화하면서 실제 투자 사례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WGBI 편입이 한국 국채시장 발전을 넘어 자본시장 전반의 구조적 선진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동성 확대와 외환·채권시장 구조개선 노력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자료: 기재부)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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