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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트럼프 "중국이 대미 34% 관세 8일까지 철회하지 않으면 추가 50% 관세"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5-04-08 07:23

(상보) 트럼프 "중국이 대미 34% 관세 8일까지 철회하지 않으면 추가 50% 관세"
[뉴스콤 김경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중국이 대미 34% 관세를 8일까지 철회하지 않으면 50% 관세를 추가로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4일 아침 중국 정부는 4월 10일부터 모든 미국 상품에 34%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사마륨, 가돌리늄 등 희토류 7종 수출도 제한한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보복관세를 발표하는 성명에서 "미국의 이러한 관행은 국제무역 규칙에 부합하지 않고 중국의 정당한 권익을 심각하게 훼손하며 전형적인 일방적인 괴롭힘 행위"라고 밝혔다.

뒤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대응을 잘못했다. 당황한 것 같다. 감당할 수 없는 일을 벌인 셈"이라고 적은 바 있다.

대통령은 "어제 중국은 이미 기록적인 관세, 비금전적 관세, 기업에 대한 불법 보조금 지급, 대규모 장기 환율 조작에 이어 대미 상품에 대한 34% 보복 관세를 부과했다"며 "이는 미국에 대한 기존의 장기적인 관세 남용을 넘어서는 추가 관세 부과로 보복하는 국가는 즉시 당초보다 훨씬 높은 새롭고 실질적인 관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내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이 8일까지 기존의 장기적인 무역 남용을 넘어서는 대미 34% 관세 인상안을 철회하지 않으면 미국은 9일부터 중국에 50%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중국이 요청한 회담과 관련해 중국과의 모든 대화는 종료될 것"이라며 "회담을 요청했던 다른 국가들과의 협상은 즉시 재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 주재 중국대사관은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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