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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연준 바킨 "인플레 목표 수정 검토 시, 연준 신뢰 잃을 수도"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3-08-23 08:26

(상보) 연준 바킨 "인플레 목표 수정 검토 시, 연준 신뢰 잃을 수도"
[뉴스콤 김경목 기자]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 목표 수정을 검토하면 연준이 신뢰를 잃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바킨 총재는 22일 피실베니아카운티 상공회의소가 주최한 한 행사에서 "2%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달성하기 전에 목표를 수정하는 것을 고려하면, 연준은 신뢰를 잃을 수도 있다"며 "2%가 뭔가 도달할 수 없는 마법과 같은 허구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연준이 중요하게 보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지수는 지난 6월 전년 동월보다 3% 상승해 최근 2년래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7% 수준까지 올랐던 것이 연준의 고강도 금리인상이 시작된 이후로 둔화세를 보인 것이다.

저명한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더욱 높은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올리비에 블랑샤르 전 IMF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3%로 떨어지면 이 수치를 새로운 목표치로 설정하고, 긴축 정책을 멈춰야 한다"고 했다.

제이슨 퍼먼 전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은 지난주 월스트리트저널(WSJ) 오피니언에서 "연준은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더욱 높임으로써 매파적인 피벗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킨 총재는 금리 인하를 언제부터 시작해야 할 지에 대한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면서 "금리인하를 허용할 수 있는 기준은 전월비 인플레이션 추이와 수요 안정화 등을 보는 것을 포함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8월 초순에는 "추가 금리인상 결정은 9월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며 "10일 CPI를 포함해서 9월 회의 전까지 고용, 물가지표가 각각 2건씩 발표된다. 예단할 이유가 어디에도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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